“연내 출시 앞두고 첫 공개”…BMW 신형 7시리즈·X5, 국내 실물 처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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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연내 출시를 앞둔 신형 7시리즈와 X5의 실물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무대는 오는 25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이다. 대회장 갤러리 플라자와 코스 곳곳에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차량을 배치해 모터쇼에 버금가는 전시를 꾸렸다.
신형 7시리즈는 13번홀과 18번홀에도 전시된다. 노이어 클라쎄의 첫 양산 모델인 순수 전기 SUV ‘iX3’는 1번홀과 15번홀에 놓였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전기차 i5와 iX, 고성능 M3와 M5 투어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M, 대형 SUV X7 등도 함께 전시됐다.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부상도 걸렸다. 13번홀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순수 전기 세단 i7이, 15번홀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iX3가 주어진다.
신형 7시리즈, 1억6,000만원부터…11월 9일까지 사전예약

신형 7시리즈는 4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이다. BMW는 디자인과 성능, 편의 사양 전반을 손봐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가솔린 모델 740 xDrive와 순수 전기 모델 i7 3종 등 4개 모델로 나오며, 가격은 1억6,000만원부터 2억4,000만원까지다.
사전예약은 11월 9일까지 BMW 샵 온라인에서 받는다. 사전예약 기간에 계약하고 올해 안에 차량 등록을 마치면 보증 기간을 5년 또는 30만km까지 늘려 준다. 이번 실물 공개로 사전예약을 고민하던 소비자들도 직접 차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형 X5, 5세대 완전변경…가솔린부터 수소까지 5가지 동력

함께 공개된 신형 X5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인 노이어 클라쎄를 처음으로 적용한 준대형 SUV로, 지난 7월 글로벌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큰 특징은 동력의 다양성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단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iX5, 수소연료전지차까지 한 차종에서 5가지 동력을 고를 수 있다. BMW로서도 처음 시도하는 구성이다. 글로벌 사양 기준 기본 가솔린 모델 X5 40은 3.0L 직렬 6기통 엔진으로 394마력을 내고, 순수 전기 iX5는 800V 시스템으로 최대 46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디자인도 크게 바뀌었다. 헤드램프에 ‘X’ 무늬 두 개를 넣은 조명을 달고, 차체에 매립된 전동식 도어 핸들을 적용해 매끄러운 옆모습을 만들었다. 실내에는 앞유리 아래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비전’과 17.9인치 중앙 화면이 들어가고, 동승석 전용 14.6인치 화면도 선택할 수 있다.
X5 글로벌 출시 11월 말…국내도 연내 출시 전망

신형 X5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며, 11월 말 내연기관 모델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순수 전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초 순차적으로 나온다.
국내에서도 연내 출시가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출시 시점과 비슷한 연말에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수입 준대형 SUV 시장의 경쟁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X5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제네시스 GV80과 직접 맞붙는 차급이다. 이달 초 GV80 하이브리드가 출시된 데 이어 완전히 새로워진 X5까지 가세하면서, 연말 고급 SUV 시장의 선택지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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