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에게 좋은 말을 해 준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아들이 대화를 피하는 것 같아 서운하신 적 있으시죠? 아버지의 말 한마디가 다 큰 아들에게는 생각보다 무겁게 남는다고 합니다.
중년이 된 아들들은 아버지를 존경하면서도 어떤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닫힌다고 털어놓습니다. 아버지는 걱정과 사랑으로 한 말이지만 아들에게는 상처와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아들들이 꼽은 늙은 아버지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내가 너만 할 때는..”
아버지가 젊은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내가 너만 할 때는 집도 사고 다 했다”고 말하면 아들은 말문이 막힙니다. 시대가 달라 집값도 일자리도 예전과 비교할 수 없는데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경험담이 조언이 되려면 비교가 아닌 응원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옛날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요즘은 더 힘들지?”라는 말로 먼저 시작해 보세요.

2위. “그 월급으로 어떻게 사냐”
아들의 직장이나 수입을 두고 걱정 섞인 말을 하면 아들은 무시당한다고 느낍니다. 가장으로서 애쓰고 있는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크게 상합니다. 에노모토 히로아키의 책 제목 『인정욕구』처럼, 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아들의 수입보다 아들의 노력을 먼저 알아주는 말을 건네 보세요.

1위. “누구네 아들은 벌써..”
아들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다른 집 아들과 비교하는 말이었습니다. 친구 아들의 승진이나 효도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들은 자신이 부족한 자식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비교하는 말이 반복되면 아들은 아버지와의 대화 자체를 피하게 됩니다. 아들에게는 남의 집 이야기 대신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해 주세요.
그럼 아들과는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대화는 조언보다 인정에서 시작될 때 다시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옛날과 비교하지 않고 아들의 노력을 알아주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아들은 아버지를 찾아오는 일이 즐거워집니다. 세 가지를 다 고치려 하지 말고 오늘은 아들에게 “잘하고 있다”는 말 한마디만 해 보세요. 그 말이 아들의 마음을 엽니다.
오늘 아들에게 건넨 인정의 한마디가, 훗날 가장 자주 찾아오는 아들을 만듭니다.
출처 : ‘인정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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