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는 자식이며 친구들이 자주 드나들던 집이 어느새 조용해져 쓸쓸하신 적 있으시죠? 사람 발길이 끊기는 데는 나이 탓만이 아니라 집과 주인의 모습에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집과 점점 발길이 끊기는 집은 몇 가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집주인은 잘 모르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은 그 차이를 금방 느낍니다. 늙어서 사람 발길이 끊기는 집의 공통점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집 안이 정리되지 않고 냄새가 난다
물건이 가득 쌓여 앉을 자리가 없고 환기가 안 돼 냄새가 나는 집은 손님이 오래 머물기 어렵습니다. 나이가 들면 후각이 둔해져 집주인은 냄새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님이 편히 앉을 자리 하나만 있어도 집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집니다. 하루 두 번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거실 소파 위부터 비워 보세요.

2위. 갈 때마다 하소연만 듣는다
찾아갈 때마다 아픈 이야기와 서운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집은 다녀오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처음에는 걱정되어 들어 주지만 반복되면 찾아가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집니다. 『밤의 안부를 묻습니다』라는 책 제목처럼, 안부를 묻는 따뜻한 대화가 오가야 다시 찾고 싶은 집이 됩니다. 손님이 오면 하소연 대신 손님의 안부부터 먼저 물어보세요.

1위. 와도 반기지 않는 표정과 잔소리
사람 발길이 끊기는 집의 가장 큰 공통점은 찾아온 사람을 반기기보다 늦게 왔다며 잔소리부터 하는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온 자식에게 “왜 이제 왔냐”는 말부터 하면 자식은 다음 방문을 망설이게 됩니다. 반갑게 맞아 주는 웃음 하나가 어떤 대접보다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듭니다. 누가 찾아오면 문을 열자마자 “와 줘서 고맙다”고 먼저 말해 보세요.
그럼 사람이 찾아오는 집은 어떻게 만들까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집은 크고 좋은 집이 아니라 편하게 앉을 수 있고 반갑게 맞아 주는 집입니다. 집 안을 정돈하고 하소연을 줄이고 웃으며 반겨 주면 끊겼던 발길도 다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거실 한쪽을 정리해 손님 자리 하나만 만들어 보세요. 그 자리가 사람을 다시 부릅니다.
오늘 마련한 손님 자리 하나가, 다음 주 반가운 발걸음을 불러옵니다.
출처 : ‘밤의 안부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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