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ba5388ef-29cf-42cc-b90f-211011813286.png)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물던 상어 ‘부캉이’가 당국의 유도 작업으로 인공수로를 벗어난 가운데 방류에 반대하며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피켓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나타난 부캉이의 방류를 반대하는 취지의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피켓에는 “부캉이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라”, “강제퇴거 웬말인가.”라는 문구와 함께 ‘부캉가족 일동’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는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당국의 조치를 ‘강제퇴거’로 표현한 것으로 상어가 현재 장소에 머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캉이가 수로에 머무는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온 하락에 대비해 전문가 판단에 따라 방류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특히 일부에서는 상어의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는 피켓이 실제 시위 현장에서 촬영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AI로 제작한 합성 사진일 가능성도 거론했다. 다만 사진의 실제 촬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캉이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발견된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로 부산시설공단이 붙인 애칭이다.
당초 부산시는 상어 출몰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나 부캉이를 직접 보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공원이 관광 명소로 주목받았다.
SNS에는 “친수공원이 무료 아쿠아리움이 됐다”는 후기가 등장했으며 부캉이의 이동 경로와 목격 장소를 공유하는 게시물도 확산됐다. 북항 일대에 상어 모양 야구장을 건설하자는 제안까지 나왔다.
방문객도 크게 증가했다. 추석 연휴 나흘 동안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인원은 48만3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추석 당일인 지난 25일에는 13만6000명이 방문했다.
이는 같은 날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약 6만7000명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한글날 연휴 사흘 동안에도 20만5000명이 공원을 찾았으며 지난 18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16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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