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완료] 이호선 교수가 말한 50대 이후 나이 들수록 절대 줄이지 말아야 할 3가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6-0105/image-f47bff6c-e07e-4ca8-afd8-9e8360252074.jpeg)
아침을 거른 채 소파에 오래 앉아 있다가, 온종일 누구와도 말을 나누지 않았다는 사실을 저녁에야 깨닫는 날이 있다. 몸에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도 기운이 가라앉고, 밖에 나갈 엄두조차 나지 않아 하루가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면 담배와 술, 기름진 음식과 과로를 줄이라는 조언을 자주 듣다 보니, 건강관리를 그저 포기할 항목을 늘리는 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일상을 지나치게 축소하면 생활의 리듬과 신체 활동은 물론 사람을 만날 이유까지 함께 사라져, 결국 몸과 마음을 지탱하는 기반마저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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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가 하루를 세운다
혼자 하는 식사는 간단할수록 편하다고 여겨 끼니를 거르거나, 손쉬운 음식으로 매번 급하게 배만 채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일정한 시간에 상을 차리고 식탁에 앉는 과정은 단순한 영양 섭취를 넘어, 하루의 시작과 끝을 구분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감각을 유지해 준다.
식사 시각이 자꾸 들쑥날쑥해지면 취침 시간과 활동 시간까지 연달아 흐트러지기 쉬워, 몸 상태를 살피고 일상 리듬을 조절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진다. 식사량을 무리하게 늘릴 필요는 없으나, 가능한 한 비슷한 시각에 밥을 먹으며 온전한 한 끼의 형태를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움직임은 끊지 않는다
체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유로 집 안에만 머물고 가까운 거리조차 차로 이동하면, 당장은 몸을 아끼는 듯해도 근육과 관절을 쓸 기회가 급격히 줄어든다. 근육은 쓰지 않을수록 빠르게 빠지고 관절 역시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굳어지므로, 지나친 휴식은 오히려 일상생활 기능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숨이 턱 끝까지 찰 만큼 무리하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걷고, 의자에서 자주 일어서며, 자기 몸 상태에 맞춰 가볍게 관절을 풀어주는 습관이 훨씬 현실적이다.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거나 집안일을 조금씩 나누어 하는 식으로, 몸을 움직이는 일을 완전히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가 건강을 붙든다
숭실사이버대 교수이자 노년상담가인 이호선 교수는 저서 ‘이호선의 나이 들수록’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삶의 모든 것을 줄이더라도 인간관계만큼은 줄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변 사람과의 연결이 끊어지면 대화할 기회뿐만 아니라 옷을 챙겨 입고 외출할 이유, 서로의 변화를 살피고 도움을 요청할 통로까지 한꺼번에 사라지기 쉽다.
반대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소소한 약속을 이어가면 일상에 규칙적인 일정이 생기고, 바깥 활동과 대화가 자연스레 늘어나 고립을 막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아는 사람의 수를 경쟁하듯 늘리기보다는, 마음 편히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당장 오늘부터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나 이웃 한 명에게 짧게 안부를 전하고, 다음 통화나 만남의 기약을 구체적으로 정해두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동네 복지관이나 도서관의 정기 프로그램처럼 같은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에 참여하면, 낯선 관계를 매번 새로 쌓아야 하는 심리적 부담도 한결 줄어든다.
여기에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산책을 외출 약속 전후에 곁들이면, 인간관계가 생활 리듬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지탱하는 훌륭한 건강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다만 무기력증과 우울감이 오래 이어지거나 식습관과 수면 패턴이 심하게 무너지고, 기억력 저하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면 혼자서 견디려 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받아야 한다.
![[웰니스 완료] 이호선 교수가 말한 50대 이후 나이 들수록 절대 줄이지 말아야 할 3가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6-0105/image-1f9172dd-8611-42ed-a791-7cdb649202e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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