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f10581c9-0469-4ea5-a7bf-49e604cfc71f.jpeg)
짙은 콧수염을 가진 신생아의 영상이 SNS에서 확산된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수염을 합성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에콰도르 현지 매체 메트로 에콰도르는 SNS에서 화제가 된 신생아 영상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아기의 윗입술에 성인 남성처럼 굵고 검은 콧수염이 자리 잡은 모습이 담겼다. 에콰도르에서 태어난 아기로 소개됐지만 실제 촬영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신생아를 소재로 한 각종 합성 사진도 등장했다. 군복을 입고 북한 국기가 놓인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부터 정장 차림에 시가를 든 모습까지 다양했다.
게임 캐릭터 슈퍼 마리오와 고대 중국 한나라 무사로 꾸민 사진도 공유됐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생아의 외모가 중년 남성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영상의 진위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아기가 얼굴을 움직일 때 콧수염이 자연스럽게 따라가지 않거나 가장자리 형태가 흔들리는 현상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콧수염에 나타난 조명도 주변 피부와 차이를 보였다. 피부에는 입체적인 명암이 형성돼 있지만 수염은 상대적으로 평면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다만 신생아에게 털이 나타나는 현상 자체는 드물지 않다. 태아는 성장 과정에서 ‘태모’라고 불리는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생기며 출생 이후에도 일부 남아 있을 수 있다.
특히 미숙아에게서 등과 어깨를 비롯해 이마와 뺨 등에 태모가 관찰되기도 한다. 다만 태모는 일반적으로 얇고 부드러워 성인 남성의 콧수염처럼 굵고 뚜렷한 형태와는 차이가 있다.
해외 매체들은 이 같은 특징을 근거로 영상 속 콧수염이 AI 필터 또는 디지털 편집 기술로 추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해당 신생아의 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병원 기록이나 의료진의 공식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본 영상과 구체적인 편집 방식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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