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9, 세계 최초 곡면 OLED 후미등 적용…512개 발광 구역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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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Audi Q9)이 6개 패널과 512개 발광 구역으로 구성된 곡면 디지털 OLED 후미등을 적용했습니다. 아우디가 양산차 최초라고 밝힌 3차원 곡면 디지털 OLED 기술로, 차체 모서리를 따라 발광면을 배치해 측면에서도 조명을 알아보기 쉽도록 설계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가격, 국내에 제공할 세부 조명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우디는 지난 7월 Q9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곡면 OLED의 구조와 기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Q9은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이자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조명 기술 역시 기존 모델과 차별화하는 요소입니다.
이번 기술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후미등의 형태뿐 아니라 빛을 보여주는 범위입니다. 야간에 차량의 존재를 드러내고 주변에 움직임을 알리는 조명의 역할을 차체 옆면과 노면으로 확장했습니다.

0.1mm 유리로 차체 곡선을 따라갑니다
Q9의 곡면 OLED는 두께 0.1mm의 초박형 유리 기판을 활용해 바깥쪽 패널이 차체 곡선을 따라 이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0.1mm는 후미등 전체의 두께가 아니라 OLED를 지지하는 유리 기판의 두께입니다. 얇은 유리를 활용한 구조 덕분에 발광면 자체를 휘게 만들고, 이를 차체 모서리에 맞춰 배치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가 설명하는 세계 최초의 범위도 여기에 있습니다. 외관이 곡선으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후미등이 아니라, 양산차에 적용한 3차원 곡면 디지털 OLED 패널을 의미합니다.
후면에서 시작된 빛이 차체 옆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디자인의 연결성을 높입니다. 조명을 켰을 때 차체의 윤곽을 드러내는 방식도 기존의 평면 패널과 달라집니다.

측면에서도 조명을 쉽게 확인하도록 설계했습니다
Q9의 곡면 OLED는 차량을 비스듬히 바라보는 상황에서 조명을 쉽게 확인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우디는 차체 바깥쪽에 배치한 곡면 패널이 측면 시인성을 높인다고 설명합니다. 차량 뒤에 있는 운전자뿐 아니라 옆으로 비껴선 위치에서도 발광면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주차장이나 교차로에서는 다른 차량을 정확히 정면이나 후면에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옆에서 접근하거나 비스듬히 마주치는 경우도 많아, 차체 모서리까지 이어지는 빛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인성 개선을 실제 사고 감소 효과와 동일하게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공개된 설명의 핵심은 빛을 볼 수 있는 각도를 넓힌 구조이며, 실제 도로에서 체감하는 차이는 주변 밝기와 접근 방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512개 발광 구역으로 조명을 세밀하게 제어합니다
Q9의 후미등은 좌우 각각 256개, 전체 512개의 발광 구역으로 구성됩니다.
한쪽 후미등을 기준으로 바깥 패널에는 99개, 가운데 패널에는 84개, 안쪽 패널에는 73개의 세그먼트가 들어갑니다. 세그먼트는 개별적으로 빛을 제어하는 구역을 의미하며, 패널은 좌우에 각각 3개씩 총 6개가 배치됩니다.
발광 구역을 세밀하게 나누면 조명 패턴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는 Q9의 전후면에 최대 8가지 디지털 조명 패턴을 제공하며, 고정형과 움직이는 형태에 더해 일부가 움직이는 방식도 구현한다고 밝혔습니다.
512개 발광 구역을 운전자가 모두 자유롭게 설정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우디가 마련한 조명 패턴과 기능을 통해 후미등의 표현 방식을 바꾸는 구조입니다.
후미등에 경고 기호를 표시해 사고나 고장 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소개했습니다. 차량의 존재를 표시하는 역할에 주변 상황을 전달하는 기능을 더한 것입니다.

방향지시 신호를 도로 위에도 표시합니다
아우디 Q9은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활용해 야간에 방향지시 신호를 노면에 투사합니다.
도로 위에 표시하는 방향지시 패턴은 앞뒤 다이내믹 방향지시등과 연동됩니다. 아우디가 Q7에서 먼저 선보인 기능으로, 주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이 차량의 진행 방향을 알아차리는 데 도움을 주도록 개발했습니다.
차체에 달린 방향지시등에 더해 노면에도 신호가 나타나므로 차량의 움직임을 알리는 수단이 늘어납니다. 후미등이 측면에서 보이는 범위를 넓혔다면, 전면 조명은 차량 주변의 도로를 정보 전달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운전자의 주변 확인을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실제 활용 가치는 도로 위에 표시되는 신호가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국내 적용 기능과 옵션 가격이 관건입니다
Q9의 국내 상품성을 판단하려면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할 조명 기능과 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곡면 OLED의 기본·선택 사양 여부와 노면 방향지시 신호 투사 기능의 국내 제공 범위 역시 추가 발표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면 추가 비용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야간에 조명이 어떻게 보이는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무엇인지 확인한 뒤 가격과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간 보유할 계획이라면 보증 범위와 파손 시 교체 비용도 살펴볼 항목입니다. 다만 관련 비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첨단 조명이 적용됐다는 이유만으로 유지비 부담이 크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제가 바라본 생각으로는 Q9의 곡면 OLED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후미등을 옆에서도 잘 보이도록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운전석에서는 직접 보기 어려운 장비지만, 주변 차량이 제 차의 위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역시 차량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차체 곡선을 따라 빛이 이어지는 모습은 Q9을 기억하게 만드는 특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구매한다면 조명 패턴의 화려함과 함께 실제 야간 시인성, 국내 제공 기능, 옵션 가격을 확인할 생각입니다.
512개라는 숫자가 구매 이유가 되려면 도로에서 느낄 수 있는 차이로 이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차량을 선택할 때 조명의 디자인과 기능에 어느 정도 비중을 두는지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사진 : 아우디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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