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46c8b6bb-1ff2-4695-a7af-04de6c6bc0ab.png)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비판과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발언이 나왔다.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4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 기일은 보훈부가 각별히 챙기라는 말씀이 있었다”며 “이제 전직 대통령 추모식과 영부인 추모식은 모든 국민이 하나로 모여 추모를 해야 하는 그런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족 대표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권 장관이 다른 당이라고 섭섭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안보 의식을 갖고 계신 분이 다른 당에 가 계시는 것에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며 “통합을 생각하고 애쓰는 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서는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박 전 이사장은 “아버지를 악인으로서 두 번 돌아가시게 할 수 없다. 좌편향 된 방송 등을 보면서 저도 하마터면 속을 뻔했다”며 “의미 없는 일에 포커스를 맞춰 만들어진 저런 영화를 믿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나라 앞에서는 강철 같던 대통령도 아내를 잃은 밤에는 한 사람의 남편이셨다. 그런데도 북한은 반세기 동안 비극의 책임을 부인하고 왜곡해 왔고 최근 우리 사회 안에서도 이를 음모론으로 오염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진숙 의원은 현 정부를 겨냥해 “박 전 대통령께서 일으킨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위대한 성취를 허무는 데는 권력의 무책임한 판단 하나로 충분하다”며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권력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각별히 박정희 정신과 함께 그 역사적 책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올해는 각별히 더 자애로우셨던 육영수 여사와 함께 더욱 그립다”며 “대한민국이 더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의 삶의 질도 나아지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오 시장은 행사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미소를 지으며 짧게 악수했다.
장 대표는 별도의 추모사 대신 방명록에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박정희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황교안 자유와 혁신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도 자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하루 앞선 25일 윤현주 국립서울현충원장 등과 부친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경북 구미에서 열린 추도식 및 파독 간호사 환영 만찬에 참석하면서 서울 추모식에는 불참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장남 박지만 EG 회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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