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은 1만5천대 팔렸는데”…스포티지 풀체인지 1년 남았다, 지금 살까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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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6세대 스포티지가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부 코드명 ‘NQ6’로 알려진 차세대 스포티지의 시험차가 최근 유럽과 국내 도로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최근에는 위장막을 상당 부분 벗고 얇은 위장 필름만 두른 모습도 공개됐다.

출시는 내년 하반기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027년 하반기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아는 출시 시기와 사양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관심이 커진 이유는 형제차 투싼 때문이다. 현대차가 6년 만에 내놓은 신형 투싼은 계약 첫날 1만5,045대를 기록하며 역대 투싼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같은 플랫폼을 쓰는 스포티지의 완전변경을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더 커지고 각졌다…EV 닮은 얼굴에 휠베이스 늘어난 듯

시험차를 보면 디자인이 크게 바뀐다. 둥근 선이 강했던 현행 모델과 달리, 차세대 스포티지는 차체가 높아지고 모서리가 각진 모습이다.
앞모습은 기아의 전기 SUV인 EV5와 EV9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일램프는 세로형으로 바뀌고 번호판은 범퍼 쪽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차체도 커질 전망이다. 시험차의 휠베이스는 약 2,790mm로 추정되는데, 이는 현행 모델(2,755mm)보다 30mm 넘게 길다. 신형 투싼도 휠베이스가 30mm 늘어난 만큼, 스포티지 역시 2열 공간과 트렁크가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내에는 신형 투싼처럼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화면 중심의 구성과 인공지능 음성 인식 등 디지털 기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중심 재편…PHEV는 전기로 100km 목표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 될 전망이다. 국내와 유럽에서는 순수 내연기관 모델을 줄이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럽에서 팔리던 디젤 모델은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기대도 크다. 전기만으로 최대 약 100km를 달리도록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대로 나온다면 출퇴근 정도는 기름 없이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 다만 이런 내용은 모두 비공식 정보로, 기아는 어느 것도 확인하지 않았다.
| 구분 | 현행 스포티지 | 신형 투싼 | 차세대 스포티지(전망) |
|---|---|---|---|
| 출시 | 판매 중 | 2026년 10월 | 2027년 하반기 전망 |
| 시작 가격 | 2,944만원(가솔린) | 3,140만원(가솔린) | 미정 |
| 파워트레인 | 가솔린·디젤·HEV | 가솔린·HEV | HEV·PHEV 중심 전망 |
| 휠베이스 | 2,755mm | 이전보다 30mm↑ | 약 2,790mm 추정 |
지금 살까, 기다릴까…세 가지 따져 봐야

먼저 가격이다. 완전변경 모델은 사양이 늘어나는 만큼 값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신형 투싼도 시작 가격이 이전 기본 트림보다 296만원 올랐다. 차세대 스포티지 역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현행 모델은 신형 출시를 앞두고 할인 폭이 커질 수 있다.
다음은 하이브리드 세제혜택이다. 현행법상 하이브리드 차의 개별소비세 감면은 올해 12월 31일 출고분까지 적용된다.

감면이 연장되지 않으면 1년 뒤 나오는 신형 하이브리드는 지금보다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하이브리드를 원한다면 연내 출고가 가능한 현행 모델이 유리할 수 있다.
마지막은 중고 시세다. 신형이 나오면 구형 시세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미 엔카의 10월 시세 분석에서 현행 스포티지 2.0 노블레스는 전월보다 1.64% 내려 국산차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차를 오래 탈 계획이라면 지금 사도 괜찮지만, 3~4년 뒤 되팔 생각이라면 신형을 기다리는 편이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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