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일 합동훈련 킨소드가 진행되는 해·공역 주변에 중국 전력이 잇따라 출현했다. 중국 해군 함정의 이동도 포착됐다.
중국 군함과 정찰기들이 대만 인근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일본의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주변에 잇따라 출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중국군 무인기 2대와 정찰기 1대가 오키나와와 대만 인근 국제공역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중국군 항공기들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전투기를 긴급발진시켰다. 중국 해군 함정들의 이동도 함께 포착됐다.

“5만7000명이 움직이는 훈련”
미국과 일본은 지난 19일부터 병력 약 5만7000명이 참가하는 킨소드 합동훈련을 실시 중이다. 대만과 가까운 요나구니섬에는 미국의 대함미사일 체계도 배치한다. 이번 훈련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훈련 기간 중국군의 잇따른 접근으로 대만 주변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공역이라는 회색지대”
중국군 항공기들이 비행한 곳은 오키나와와 대만 인근 국제공역이다. 영공 침범은 아니지만 훈련 해·공역과 인접한 경로여서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발진시켰다. 무인기를 앞세운 비행은 유인기보다 대응 수위를 정하기 까다롭다는 점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요나구니섬에 들어간 대함미사일”
요나구니섬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로, 이번 훈련에서 미국의 대함미사일 체계가 배치된다. 제1도련선 상의 좁은 해협을 통제하는 구상과 직결되는 배치다. 중국군 함정과 정찰 자산이 훈련 주변을 추적한 것도 이러한 배치 상황을 확인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감시와 맞감시가 함께 이뤄지는 구도다. 29일 훈련 종료까지 양측의 접촉 빈도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대만 주변 해·공역의 밀도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TV, 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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