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자 N8 사전계약 시작… 최대 1,193마력에 CLTC 기준 최대 주행거리 1,00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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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고급 브랜드 덴자가 지난 26일 중국에서 대형 전기 SUV N8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11월로 잡혀 있고, 사전계약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높은 사양인 트리플 모터 모델은 시스템 최고출력이 1,193마력이다.
한 번 충전해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중국 방식인 CLTC 기준으로 최대 1,003km이며, 사양에 따라 800~970km 범위로 나뉜다. 다만 1,003km는 중국 시험 방식으로 잰 값이다. 같은 수치를 WLTP 기준으로 바꾸면 약 812km다.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가 연료탱크 76리터를 가득 채우면 갈 수 있다는 약 912km와 견줄 때도 시험 방식이 달라 같은 조건의 비교는 아니다. 환산치만 놓고 보면 N8이 오히려 912km보다 짧다.
트리플 모터와 블레이드 배터리 구성

파워트레인은 뒷바퀴를 굴리는 싱글 모터와 네 바퀴를 모두 굴리는 트리플 모터로 나뉜다. 싱글 모터 모델의 최고출력은 429마력과 496마력 두 종류다. 트리플 모터는 앞쪽에 모터 1개, 뒤쪽에 2개를 배치해 1,193마력을 낸다.
배터리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로, 용량은 130.15kWh와 105.79kWh 두 가지다. 최대 1,003km는 가장 높은 사양의 수치다. 나머지는 800~970km지만 모터·배터리 조합별 거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덴자는 N8이 BYD의 초고속 충전 기술 플래시 차징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체에는 BYD의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인 디서스-A와 뒷바퀴 조향 시스템이 들어간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BYD가 신의 눈이라는 이름을 붙인 5.0 버전이 탑재된다. 다만 사양별 적용 범위와 세부 작동 방식은 확인되지 않아, 어느 트림에서 기본 적용되는지는 정식 출시 때 가려질 부분이다.
차체 크기와 실내,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N8의 전장은 5,150mm, 전폭은 1,999mm, 전고는 1,820mm, 휠베이스는 3,075mm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전장이 5,060mm이니 N8이 90mm 더 길다. 국내 대형 SUV와 견주어도 한 체급 위의 차체를 갖춘 셈이다.
실내에는 30인치 파노라믹 스크린과 폭 1.1m의 통합 스카이 스크린이 자리한다. 가죽과 우드 소재로 고급감을 살렸고, 드비알레 사운드 시스템과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화면, 냉장고도 갖췄다.
좌석 4개에는 모두 통풍, 열선, 마사지 기능을 넣은 무중력 시트가 적용된다. 등받이는 앞좌석이 최대 165도, 뒷좌석이 최대 146도까지 젖혀진다. 덴자는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며, 이 모델은 CLTC 기준 전기만으로 435km를 달릴 수 있다.
9분 충전과 가격, 확인되지 않은 부분

10%에서 97%까지 약 9분이라는 충전 성능은 BYD가 지난 3월 5일 발표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차징 기술의 성능이다. 외신은 N8에 이 기술이 적용된다고 전한다.
지난 27일 트림별 측정 결과와 시험 조건을 밝힌 제조사의 공식 설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9분을 모든 N8의 충전시간으로 볼 수 없고, 커넥터당 최대 1,500kW도 충전기의 최대출력일 뿐이다.
BYD는 지난 3월 5일 기준 중국 안에 4,239개 시설을 설치했고, 연말까지 2만 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외신은 지난 8월 28일 선전 룽화에 1만 번째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공식 운영 목록과 N8 이용 가능 지점을 맞춰 본 자료는 없다. 일반 직류 급속충전기의 최대출력과 구간별 충전시간도 공식 수치가 없어, 9분을 그대로 대입하거나 거꾸로 계산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
가격은 차체가 50mm 더 긴 형제 모델 N8L이 참고점이다. N8L은 중국에서 29만 9,800위안, 약 5,952만 원부터 팔리고, 같은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N8도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공식 가격 전까지는 추정이다.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가격을 따질 때는 시험 방식과 조건, 판매 지역이 같은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오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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