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보다 22% 늘어난 퇴행성관절염 환자, 통계로 본 변화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뗄 때 무릎이 뻣뻣해서 계단 앞에서 잠깐 망설인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불편을 겪는 분이 주변에 한두 명은 있을 만큼, 퇴행성관절염은 우리에게 익숙한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건강보험 진료 통계를 바탕으로 이 병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그 숫자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살펴봅니다.

2025년 한 해 진료 환자는 1,226,113명
2025년에 퇴행성관절염을 주된 병명(주상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226,113명이었습니다. 2018년에는 1,002,271명이었으므로, 이 기간 동안 약 22% 늘어난 셈입니다. 주상병이란 진료 때 가장 중심이 된 병명을 뜻합니다. 같은 사람이 여러 병명으로 진료받을 수 있어서, 이 숫자는 이 병이 가장 큰 이유였던 환자를 센 값입니다.
연도별 환자 수는 어떻게 움직였나
연도별 흐름을 표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연도 | 환자 수(명) |
|---|---|
| 2018 | 1,002,271 |
| 2019 | 1,102,204 |
| 2020 | 1,060,978 |
| 2021 | 1,153,262 |
| 2022 | 1,167,401 |
| 2023 | 1,201,035 |
| 2024 | 1,211,629 |
| 2025 | 1,226,113 |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넘어가며 크게 늘었고, 2020년에는 1,060,978명으로 한 차례 줄었습니다. 이 감소의 이유는 이번 자료에 나와 있지 않아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 뒤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환자 수가 늘어, 가장 최근 값이 표 안에서 가장 큽니다.
진료비는 3,051억 원
2025년 이 병에 쓰인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3,051억 원이었습니다. 환자 1명당으로 나누면 약 25만 원 수준입니다. 환자 수가 많은 만큼 사회 전체가 이 질환에 쓰는 진료 비용도 작지 않다는 점을 보여 주는 숫자입니다.
여성이 더 많고, 60대가 가장 많습니다
주상병과 부상병(함께 진단된 병명)을 모두 포함한 기준으로 보면, 성별 비율은 남성 43%, 여성 57%입니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은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3%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 70대가 16% 순이었습니다. 이 세 연령대를 합하면 환자의 절반을 훌쩍 넘습니다. 다만 앞의 연도별 숫자는 주상병만 센 값이고 성별·연령 비율은 부상병까지 포함한 값이므로, 두 가지를 직접 맞대어 계산하지는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숫자 뒤에 있는 질환의 모습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염 가운데서도 가장 흔한 종류로, 손·무릎·엉덩이·목·허리 같은 관절에 생깁니다. 건강한 관절에서는 뼈끝을 덮은 매끄러운 연골이 뼈가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습니다. 이 병에서는 연골이 닳아 거칠어지고, 심하면 연골이 모두 닳아 뼈끼리 맞닿기도 합니다. 관절 주변에 뼈가 덧자라는 골극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움직일 때 아픈 통증(쉬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쉬었다 일어난 뒤 처음 30분 동안의 뻣뻣함, 관절을 많이 쓴 뒤에 특히 잘 붓는 것,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가 줄어드는 것, 관절이 헐겁거나 불안정하게 느껴지는 것 등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양상이 달라서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몸 안팎의 여러 요인이 겹쳐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능성이 커지며, 중년 이후에는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그 밖에 체중 과다, 관절을 다쳤거나 수술한 경험(젊은 나이에 생기는 경우 흔한 원인입니다), 점프·비틀기·달리기·던지기처럼 관절을 많이 쓰는 활동, 관절 정렬이 맞지 않는 경우, 가족력이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앞에서 본 성별·연령 분포가 이 설명과 방향이 같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진단에는 이 병만을 가려내는 단독 검사가 없습니다. 의료진이 증상과 병력을 묻고 신체 진찰을 하며, 필요하면 엑스선 같은 영상 검사로 관절을 살펴봅니다. 완치법은 없고 보통 서서히 나빠지지만,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
- 2025년 퇴행성관절염 진료 환자는 1,226,113명으로, 2018년보다 22% 늘었습니다.
- 2020년에 한 번 줄었고, 2021년 이후에는 해마다 늘었습니다.
- 2025년 진료비는 3,051억 원, 환자 1명당 약 25만 원입니다.
- 여성이 57%, 연령대로는 60대가 23%로 가장 많습니다.
통계는 이 병이 얼마나 가까운 질환인지 보여 줄 뿐, 내 무릎의 상태를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아침 뻣뻣함이나 움직일 때의 통증이 이어진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증상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3단상병 통계, MedlinePlus 건강주제 요약(미국 국립의학도서관) (링크 없음) — Source: MedlinePlu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