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이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 아닌가요?” 그레이+대리석 80평 단독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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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두 아이가 사는 80평 신축 단독주택이다. 방은 6개다. 깨끗한 흰색을 바탕으로 수납장과 소파, 바닥 곳곳에 부담 없는 회색을 섞어 자연스러운 색감을 냈다.
간결한 스타일일수록 디테일이 중요하다. 그래서 벽과 천장에 곡선을 많이 쓰고, 날렵한 티타늄 도금 금속선과 라인 조명을 더해 단순한 공간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혔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장면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거실

1층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은 경계 없이 활짝 열었다. 막힘 없는 시야 덕분에 따뜻한 햇살이 집 안 깊숙이 들어온다. 티 없이 하얀 TV 벽은 물결처럼 휘어지는 곡면으로 만들어 바닷가에 밀려드는 파도를 떠올리게 한다. TV 아래 짙은 회색 수납장에는 진짜 불꽃처럼 보이는 전기 벽난로를 넣어 온기를 더했다.

바닥에는 연회색 천연 대리석을 깔고, 부드러운 패브릭 소파와 러그를 맞춰 색의 농도로 층을 냈다. 둥근 곡선은 옆쪽 진열 수납장까지 이어지는데, 크기가 제각각인 칸을 불규칙하게 배치해 리듬감을 살렸다.

천장도 곡선의 매력을 잘 보여 준다. 높게 띄운 천장에 원과 곡선을 그리며 라인 조명을 넣어, 공간과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 준다.
안방

세 개의 침실은 저마다 다른 색감으로 꾸며 쓰는 사람의 개성을 살렸다. 안방은 밝은 미색과 회색을 섞어 차분하게 정리했다. 침대 머리맡 벽은 세로 판으로 나누고, 창가에는 얇은 화장대를 길게 짜 넣었으며 침대 발치에는 등받이 벤치를 두었다.
작은방


다른 방은 차가운 회색으로 살짝 거친 인테리어의 느낌을 냈다. 침대 머리맡 벽은 시멘트 질감으로 마감하고, 한쪽 벽 전체를 짙은 유리문 옷장으로 채웠다. 맞은편에는 책상과 선반을 짜 넣고 라인 조명으로 은은하게 밝혔다.


또 다른 방은 밀크티 색 벽에 몰딩 장식을 더해 단정한 미국풍으로 꾸몄다. 침대 옆으로 책상과 수납장을 이어 붙였고, 맞은편에는 낮고 긴 흰색 서랍장을 두었다. 방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색감의 결이 비슷해 집 전체가 어색하게 따로 놀지 않는다.
출처: jixi.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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