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보다 4천만원 넘게 쌌다는” 1997년 데뷔한 ‘국산 대형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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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직전, 수입 플래그십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국산 대형 세단이 있었다. 벤츠와의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개발돼 출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바로 쌍용 체어맨 1세대다.

1997년 10월, 벤츠 기술로 출발
체어맨은 1997년 10월 14일 판매를 시작했다. 쌍용은 벤츠 승용차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고, S클래스와 7시리즈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국산 대형 세단 가운데 드문 뒷바퀴굴림 구성이었다.

3.2리터 직렬 6기통
주력 모델은 3,200cc급 직렬 6기통 엔진을 얹었다. 출시 당시 연비 8.6km/L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고 소개됐다. 부드러운 회전 질감의 직렬 6기통은 지금도 체어맨의 상징으로 꼽힌다.

리무진 5,850만원, 수입차 대비 파격가
체어맨 리무진 가격은 5,850만원이었다. 당시 벤츠 S320L이 1억670만원이었으니 4천만원 넘게 저렴했던 셈이다. 사이드 에어백 등 첨단 사양을 대거 넣어 가격 대비 상품성을 강조했다.

체어맨은 2003년 뉴 체어맨으로 진화하며 한때 에쿠스와 판매 경쟁을 벌였다. 국산 후륜 대형 세단의 한 축을 담당했던 모델로 기억된다. ※ 연식·제원·가격은 출시 당시 공개 자료 기준이며, 중고 시세와 차량 상태는 개별 매물마다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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