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는 약과였다” 뒤척이던 60대 밤잠 깊어지고 숙면 7배 늘려 주는 천연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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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누우셔도 한두 시간씩 뒤척이시거나 새벽에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시는 밤이 반복되면 하루 전체가 무너집니다. 나이가 드시면 깊은 잠을 만들어 주는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잠이 안 오실 때 생강차를 찾으시는 분이 많지만, 몸을 데우는 것보다 신경을 가라앉히는 쪽이 밤잠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저녁에 드시기 좋은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느 것이든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 드시는 편이 좋으니 시간을 함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우유
우유에는 잠을 부르는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자기 전에 권해져 온 음료입니다. 따뜻하게 데워 드시면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잠자리에 드시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다만 너무 많이 드시면 밤중에 화장실을 찾게 되니 반 컵에서 한 컵 사이로 양을 정해 두시기 바랍니다. 우유를 드시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시는 분은 유당을 분해한 제품으로 바꾸시고, 잠들기 한 시간 전쯤 드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아주 적은 양으로 시작하셔서 속이 편한지 살피신 뒤 조금씩 늘려 가시기 바랍니다.

메밀차
메밀차는 카페인이 전혀 없고 구수한 향이 있어 저녁에 드시기 좋은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에 들어 있는 루틴 성분은 혈관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혈압이 함께 걱정되시는 분에게도 잘 맞습니다. 따뜻하게 드시면 몸이 노곤해지면서 긴장이 풀리는 느낌을 받으시게 됩니다. 다만 잠들기 직전에 많이 드시면 야간뇨가 늘 수 있으니 저녁 식사 직후에 한 잔 정도로 드시고, 메밀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피하십시오.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시다면 함께 드셔도 되는지 미리 확인하신 뒤에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바나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함께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들어 있어 잠자리를 편하게 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나서 밤에 깨시는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뒤에 반 개에서 한 개 정도 드시면 적당합니다. 다만 당분이 적지 않으니 당뇨가 있으신 분은 반 개로 줄이시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칼륨 섭취를 조절하고 계신 분은 드시기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같은 재료라도 조리하시는 방법만 바꾸시면 몸이 받는 부담은 훨씬 가벼워집니다.

따뜻한 우유와 메밀차, 바나나는 모두 자극 없이 몸을 가라앉혀 주는 재료입니다. 여기에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 전부터 화면을 멀리하시는 습관만 더하셔도 밤이 훨씬 수월해집니다.다만 불면이 한 달 넘게 이어지거나 코골이와 함께 자다가 숨이 멎는 느낌이 있으시다면 음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경우에는 수면 관련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잠은 억지로 청한다고 오지 않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저녁 습관부터 천천히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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