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빚이 이만큼인 줄은 몰랐어요..” 법무사가 꼽은 자산 노트에 절대 빠뜨리면 안 되는 기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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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이 어디 있는지는 자식들이 알아서 찾겠지”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막상 그날이 오면 가족은 어느 은행에 돈이 있는지, 갚아야 할 빚이 얼마인지조차 몰라 몇 달을 헤맵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서류부터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책 한 권에 내 재산과 빚이 어디에 있는지 적어 두기만 해도 가족의 수고가 크게 줄어듭니다. 꼭 적어 두셔야 할 항목을 순서대로 짚어 드리겠습니다.
4위. 중요 서류를 둔 자리
등기권리증, 보험증권, 인감도장을 어디에 두셨는지는 본인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랍 깊숙이나 옷장 상자 속에 넣어 두시면 가족은 집 안을 다 뒤져도 찾지 못합니다.
노트에는 “안방 장롱 두 번째 칸 파란 상자”처럼 누가 읽어도 찾아갈 수 있게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노트를 둔 곳도 믿을 만한 가족 한 사람에게는 미리 알려 두셔야 합니다.
3위. 집과 땅, 자동차
등기나 등록이 된 자산은 기록이 남아 있으니 괜찮다고 여기시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사 둔 시골 땅이나 공동 명의로 된 집은 가족이 있는 줄도 모르는 일이 생깁니다.
소재지 주소와 명의, 취득한 해 정도만 적어 두셔도 충분합니다. 세를 주고 계시다면 임차인 연락처와 보증금 액수도 함께 남겨 두시기 바랍니다.
2위. 거래하는 은행·증권사·보험사
쓰지 않는 계좌를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 두신 분이 적지 않습니다. 가족이 금융회사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걸리고, 보험금 청구처럼 기한이 있는 일을 놓칠 수 있습니다.
회사 이름과 상품 종류만 적으시고 비밀번호는 절대 노트에 쓰지 마십시오. 정리하시는 김에 쓰지 않는 계좌를 해지해 개수를 줄여 두시면 더 좋습니다.
1위. 남은 대출과 빌려준 돈
가장 중요한 기록은 빚입니다. 상속은 재산뿐 아니라 채무도 함께 넘어가기 때문에, 가족이 빚의 규모를 모르면 상속을 받을지 포기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 결정에는 정해진 기한이 있어 시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대출 기관과 남은 금액, 보증을 서 준 내역까지 빠짐없이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지인에게 빌려준 돈도 상대 이름과 금액, 날짜를 남기고, 차용증이 있다면 둔 곳을 함께 적어 두십시오.
자산 노트는 한 번 쓰고 끝내는 문서가 아닙니다. 계좌를 새로 만들거나 대출을 갚으실 때마다 고쳐 쓰고, 해마다 한 번은 처음부터 다시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 공책을 펴고 거래 은행 이름과 빚 목록부터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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