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덜 보탰다는 건가..” 한정식집 사장이 본 자녀 결혼 후 사돈 자리 절대 금지 화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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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앞에서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자녀 부부 사이까지 흔들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웃고 넘어가도 상대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 그 말을 다시 곱씹습니다. 상견례 때는 양쪽 모두 조심했어도 식을 치르고 나면 마음이 놓여 말이 많아지기 쉽습니다.
사돈은 가족이 되었지만 형제처럼 허물없는 사이는 아닙니다. 한번 서운한 마음이 생기면 직접 풀 기회가 많지 않아 그대로 자녀에게 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돈을 만날 때 특히 아껴야 할 말을 정리했습니다.
3위. 손주 소식을 언제 들을 수 있느냐고 재촉하는 말
식사가 무르익을 즈음 “이제 손주 안아 볼 날만 기다립니다”라고 웃으며 건네는 말은 덕담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듣는 사돈은 이 말을 자기 자식에게 전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 쪽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건 아닌지 마음이 쓰이기도 합니다.
출산은 자녀 부부가 정할 일이고 양가 부모가 의논할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나 형편, 건강 때문에 미루고 있을 수도 있고 어른들이 모르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손주 이야기는 자녀 부부가 먼저 꺼낼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무난합니다. 사돈 앞에서는 둘이 사이좋게 지내는 게 제일이라는 말 정도면 충분합니다.
2위. 내 자식은 추켜세우고 사돈 자식은 은근히 깎는 말
“우리 애는 어려서부터 손이 야무져서요, 그 댁 아이는 아직 살림이 서툴지요?”라는 말이 나오면 자리가 잠시 조용해집니다. 말하는 쪽은 가벼운 농담이었을지 몰라도 듣는 쪽은 우리 자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로 받아들입니다. 내 아이가 저 집에서 이렇게 보이는구나 싶어 서운함이 오래 남습니다.
자식 자랑은 부모의 기쁨이지만 사돈 앞에서는 상대 자식과 견주는 말이 되기 쉽습니다. 부부 생활은 둘이 맞춰 가는 것이지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가릴 일이 아닙니다. 내 자식 이야기는 짧게 하고 사돈 자식은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쪽이 낫습니다. 그 댁 아이 덕분에 우리 애가 많이 밝아졌다는 한마디가 사돈의 마음을 훨씬 부드럽게 엽니다.
1위. 집 마련에 양가가 얼마씩 보탰는지 견주는 말
신혼집 이야기가 나오면 “저희는 전세금 절반은 해 줬는데 그 댁은 어떻게 하셨어요?”처럼 묻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묻는 쪽은 사정을 확인하려는 것이지만 듣는 쪽은 덜 보탰다는 추궁으로 받아들입니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마음만큼 돕지 못한 사돈이라면 그 자리에서 고개를 들기 어렵습니다.
지원 규모는 집안 형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고 정해진 비율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돈이 비교되는 순간 고마움은 셈으로 바뀌고, 그 앙금은 결국 자녀 부부의 다툼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얼마를 보탰든 사돈 앞에서는 꺼내지 않는 편이 무난합니다. 꼭 짚어야 할 일이 있다면 양가 부모가 마주 앉기보다 자녀 부부를 통해 조용히 의견을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사돈은 자식을 사이에 두고 맺어진 인연이라 내가 한 말이 곧 내 자식의 처지가 되기도 합니다. 비교하고 재촉하는 말 대신 서로의 자식을 아껴 주는 말을 건네면,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도 만날수록 편한 사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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