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만 보여 주시면 돼요..” 복지 전문가가 밝힌 65세 넘어도 먼저 말 안 하면 절대 안 깎아 주는 생활요금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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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매표소 앞에서 습관처럼 지갑부터 꺼내셨습니까. 그 입장료는 안 내셔도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만 65세가 넘으면 나라와 지자체가 깎아 주는 생활요금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먼저 말하거나 신청해야 적용됩니다.
세금 혜택은 챙기시면서 이런 요금은 그냥 지나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한 번만 신청해 두면 다달이 덜 나가는 것 가운데 세 가지를 골랐습니다.
3위. 국공립 시설 입장료 감면
가족과 나들이를 가면 매표소 직원이 “어르신은 신분증만 보여 주시면 됩니다”라고 말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표를 사 들고 서 계셨던 분은 반갑기보다 그동안 낸 돈이 먼저 떠오른다고 하십니다.
고궁,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지자체가 운영하는 휴양림이나 문화시설은 만 65세 이상이면 입장료를 받지 않거나 깎아 주는 곳이 많습니다. 다만 시설마다 기준이 다르고 나이를 먼저 묻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외출하실 때 신분증을 챙기시고, 매표소에서 경로 감면이 되는지 먼저 물어보시는 편이 무난합니다.
2위. 지하철 경로우대 무료 이용
개찰구 앞에서 자녀가 “아버지, 그 카드 말고 경로 카드로 찍으세요”라고 하면 “몇 푼 한다고” 하며 손사래를 치시는 분이 많습니다. 속으로는 벌써 노인 대접을 받는 것 같아 어색하신 겁니다.
만 65세 이상이면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다니시는 분은 한 달이면 몇만 원이 쌓입니다. 역 발매기에서 신분증으로 1회용 우대권을 받으실 수도 있지만, 경로우대용 교통카드를 한 번 발급받아 두시면 훨씬 편합니다. 발급 장소와 방식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사시는 곳 주민센터에 먼저 확인해 보십시오.
1위. 기초연금 수급자 통신요금 감면
요금제를 바꾸러 대리점에 갔다가 직원에게 “기초연금 받으시면 감면 신청은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금을 받으신 지 몇 해가 지난 분들도 “그건 알아서 되는 거 아니냐”고 되물으십니다. 그러고는 그동안 그대로 빠져나간 요금을 떠올리며 허탈해하십니다.
기초연금을 받으시면 휴대전화 요금을 보통 한 달에 1만 원 안팎 감면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따로 신청하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습니다. 신청은 주민센터나 통신사 대리점에서 하실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지난 요금을 거슬러 돌려받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수급이 정해지면 바로 신청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족 명의로 개통한 번호는 감면이 안 될 수 있으니 본인 명의인지도 확인해 보십시오.
이런 감면은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 65세 생일이 지나면 주민센터에 한 번 들르셔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꺼번에 물어보십시오. 자녀분들도 부모님 휴대전화 고지서를 한 번쯤 같이 들여다봐 드리면 좋습니다. 한 달에 몇천 원, 몇만 원이라도 해마다 쌓이면 손주 용돈 몇 번은 넉넉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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