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나이 드신 분들도 휴대전화로 물건을 주문하고 택배를 받는 일이 많으시죠? 그런데 문 앞에 상자를 두고 가는 택배 기사의 얼굴에 피곤함이 묻어 있는 걸 보신 적도 있을 겁니다.
택배 기사들은 하루에 수백 개의 상자를 나르며 쉴 틈 없이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그런 기사들이 유난히 힘들어하는 고객 행동이 따로 있습니다. 택배 기사들이 꼽은 늙어서 가장 곤란한 고객 행동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주소를 대충 적어 두는 행동
동 호수를 빼먹거나 오래전에 이사 온 옛 주소를 그대로 적어 주문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사들은 상자를 들고 단지 안을 헤매거나 몇 번씩 전화를 걸어야 하고, 그 사이 다른 배송이 줄줄이 늦어집니다. 주문할 때 기본 배송지를 한 번만 정확히 저장해 두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자식에게 부탁해 휴대전화 속 주소를 한 번 점검해 보세요.

2위. 무거운 짐을 집 안까지 들여 달라는 행동
쌀 포대나 생수 묶음을 주문해 놓고 기사에게 집 안 부엌까지 옮겨 달라고 부탁하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한 집에서 몇 분만 더 머물러도 그날 배송해야 할 수백 개의 물건이 모두 늦어지는 것이 기사들의 현실입니다. 『사랑은 모든 걸 이기니까요』라는 책 제목처럼, 상대의 사정을 헤아리는 작은 배려가 서로를 웃게 합니다. 무거운 물건은 작은 단위로 나눠 주문하거나 가족이 있을 때 받도록 하세요.

1위. 밤늦게 전화해 배송을 독촉하는 행동
택배 기사들이 꼽은 가장 곤란한 고객 행동 1위는 밤늦게 전화를 걸어 왜 아직 안 오냐며 배송을 독촉하는 것입니다. 기사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데, 한 고객의 독촉 전화에 운전 중에도 몇 번씩 휴대전화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배송 상황은 휴대전화 문자나 앱으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할 때는 기사에게 전화하기 전에 택배 문자부터 확인해 보세요.
그럼 택배 기사도 반기는 고객이 되려면 어떻게 할까요?
택배가 익숙하지 않아 생기는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으니 너무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소를 정확히 해 두고, 무거운 짐은 나눠 받고, 독촉 전화 대신 문자를 확인하면 기사도 나도 편해집니다.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휴대전화 속 배송지 주소 하나만 점검해 보세요. 그 점검이 배려가 됩니다.
오늘 고쳐 둔 주소 한 줄이, 10년 뒤에도 웃으며 인사받는 이웃 어른을 만듭니다.
출처 : ‘사랑은 모든 걸 이기니까요’

* 이 글은 『사랑은 모든 걸 이기니까요』의 내용을 일부 참고해 작성했으며, 광고나 협찬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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