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 무너집니다..” 손주 맡기 전 전문가가 꼽은 절대 빠뜨리면 안 될 약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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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봐 달라는 부탁, 아무 약속 없이 받아들이셨습니까? 그렇다면 몇 달 뒤 몸도 마음도 먼저 지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여운 마음에 시작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운함이 쌓이고 자녀와 말다툼이 잦아지는 집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갈등은 대개 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두지 않아서 생깁니다. 손주를 맡기 전에 자녀 부부와 꼭 합의해 두셔야 할 네 가지를 순서대로 짚어 드리겠습니다.
4위. 돌보는 요일과 시간
“오늘만 조금 늦게 갈게요”라는 말이 반복되면 하루가 통째로 손주에게 묶입니다. 맡는 요일과 시작하는 시간, 끝나는 시간을 처음부터 분명히 정해 두시기 바랍니다.
주말은 비워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쉬는 날이 있어야 다음 주를 버틸 힘이 생깁니다. 자녀 부부도 주말에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따로 가질 수 있습니다.
3위. 간식·영상·훈육은 자녀 기준대로
사탕 하나, 영상 한 편 때문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내 방식이 옳다고 느끼셔도 아이의 생활 기준은 부모인 자녀 부부가 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허용하는 간식과 영상 시간, 혼낼 때의 방식을 미리 물어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기준이 같으면 아이도 덜 헷갈리고, 서로 잔소리할 일도 줄어듭니다.
2위. 돌봄 비용과 교통비
가족끼리 돈 이야기는 꺼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말하지 않고 넘어가면 오가는 차비와 간식값이 쌓여 생활비를 갉아먹고, 결국 섭섭함으로 남기 쉽습니다.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 솔직하게 정하는 일입니다. 수고비를 받을지, 교통비와 아이 물품비는 누가 낼지 한자리에서 이야기해 두시기 바랍니다.
1위. 힘들 때 쉴 수 있는 날
가장 먼저 정하셔야 할 것은 쉬어도 되는 날입니다. 허리나 무릎이 아프고 감기 기운이 있는데도 참고 아이를 안다 보면 몸이 먼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아플 때는 미리 연락하고 하루 쉰다”, “한 달에 하루는 개인 일정을 위해 비운다”처럼 구체적으로 약속해 두시기 바랍니다. 거절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야 오래 웃으며 돌볼 수 있습니다.
손주 돌봄은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약속이 있어야 오래 이어집니다. 이번 주 안에 자녀 부부와 마주 앉아 시간, 기준, 비용, 쉬는 날 네 가지를 종이에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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