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2006년 첫 양산한 SUV … 20주년 2027년형 시작가를 31,985달러로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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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텔란티스
■ 핵심 사항
- 지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컴패스의 2027년형을 북미에서 공개하고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 컴패스 2027년형 가격은 목적지 요금 1,995달러를 포함해 31,985달러부터이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전 트림 기본입니다.
- 가격이 올라도 장비를 챙겨 받고 싶다면 상위 트림, 입문 가격이 우선이면 시작가 트림이 맞습니다.
컴패스 2027년형 가격은 31,985달러부터, 목적지 요금 포함
지프가 스텔란티스 북미 보도자료로 2027년형 컴패스 가격을 내놨다. 시작가는 31,985달러이고, 여기에는 **1,995달러의 목적지 요금(destination charge)**이 이미 들어 있다. 차를 공장에서 판매 지역까지 옮기는 운송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는 뜻이다.
목적지 요금을 뺀 순수 차량가는 29,990달러다. 31,985달러에서 1,995달러를 빼면 나오는 산술값이며, 미국 가격표를 읽을 때는 어느 쪽 기준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2027년형 주문은 이미 열려 있다. 다만 인도 시기와 대기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자료는 이 가격이 어느 트림의 것인지 밝히지 않고 ‘시작가’라고만 적었다. 트림은 Latitude, Latitude Altitude, Limited, Limited Altitude, Trailhawk 5종이 나온다. 트림별 2027년형 가격표는 아직 공개된 자료가 없다.
전년 대비 995달러 올랐다, 3년 흐름으로 보면
2026년형 컴패스 Latitude의 시작가는 목적지 포함 30,990달러였다. 미국 매체 카스쿱스와 TFL카가 같은 금액을 전했다. 2027년형 시작가 31,985달러와 비교하면 995달러 오른 셈이다.
이 인상폭은 직전 해보다 작다. 2025년형 입문 트림 Sport는 28,895달러였는데, 2026년형에서 Sport가 사라지고 Latitude가 시작점이 되면서 시작가가 2,095달러 뛰었다. 28,895달러에서 30,990달러, 다시 31,985달러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입문 문턱이 3년 사이 3,090달러 높아진 것이다.
상위 트림 사이의 간격은 오히려 좁아졌다. 보도자료는 Limited Altitude가 Limited보다 “only a $995 premium”(995달러만 더 얹는다)이라고 밝혔다. 2026년형은 Limited 34,885달러, Limited Altitude 36,880달러로 1,995달러 차이였다. 프리미엄이 1,000달러 줄어든 만큼 꾸밈 트림으로 올라타는 부담은 가벼워졌다.
어댑티브 크루즈가 전 트림 기본으로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장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전 라인업 기본이 됐다. 시작가가 995달러 오른 대신,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맞춰 주는 장비를 따로 고르지 않아도 된다.
Limited, Limited Altitude, Trailhawk 3개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와 2열 USB 포트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같은 3개 트림에서는 선택 사양도 고를 수 있다. Premium Lighting Group은 LED 헤드램프, 테일램프, 안개등을 묶은 패키지다. Driver Assist Package는 360도 카메라와 유니버설 차고문 개폐기를 더한다.
색상은 11종이다. Ghost, Copper Shino, ’41, Goldilocks 4종이 새로 추가됐고, 이 4종은 늦게 공급되는(late availability) 색상이다. 기존 색상은 Joose, Diamond Black, Bright White, Sting Gray, Red Hot, Hydro Blue, Fathom Blue다.
2.0 터보 200마력, 톨루카에서 만드는 20주년 모델
엔진은 2.0리터 터보 직렬 4기통이 전 트림 기본이다. 최고출력 200hp, 최대토크 221lb-ft이며 보도자료는 두 수치를 모두 동급 최고 기본값(best-in-class standard)이라고 표기했다. 변속기와 연비 수치는 이번 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Trailhawk는 동급 유일의 2단 PTU(동력 전달 장치)를 달았다고 소개됐다. 견인력은 “동급 최고 기본 최대 견인”이라고만 적었고 수치는 없다. 생산지는 멕시코 톨루카 공장이다.
컴패스는 2002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의 시제품에서 출발했고, 양산형은 2006년 1월 북미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2세대는 2016년 브라질에서 공개됐다. 2027년형은 지프가 데뷔 20주년이라고 직접 밝힌 해다. 한국 판매 여부와 원화 가격은 확인된 자료가 없다.
995달러 더 내고 장비를 얻을지, 입문가를 지킬지
2027년형은 가격표만 보면 소폭 오른 모델이지만, 장비 기본값을 감안하면 체감이 다르다. 어댑티브 크루즈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고, 상위 트림은 서로의 가격 차가 줄었다. 반대로 2025년형 Sport 때와 비교하면 입문 가격은 3,090달러 높아졌다.
시작가 기준으로 합리적인 선을 찾는다면 31,985달러 트림이, 무선 충전과 조명·카메라 사양까지 원한다면 Limited 이상이 맞는 선택이다. 단, 트림별 2027년형 가격과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이 숫자는 미국 시장 기준 참고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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