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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내 출시 목표…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전면 중앙까지 이어지는 두 줄 조명

오토센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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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힐러TV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힐러TV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가 12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 가운데, 얇은 위장막만 씌운 시험차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전면에는 차체 앞쪽을 가로질러 모서리를 감싸는 얇은 두 줄 조명이 적용됐다. 두 선은 중앙에서 V자로 만나고, 그 지점에 제네시스 엠블럼이 놓인다.

다만 두 줄 조명 자체는 새로운 요소가 아니다. 현행 G90도 중앙의 크레스트 그릴 양옆에 얇은 두 줄 헤드램프를 배치하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에서 주목할 대목은 두 줄이 처음 도입됐다는 점이 아니라 그릴과 램프의 관계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해당 매체는 초기 프로토타입이 두꺼운 패딩과 클래딩으로 형태를 가렸던 것과 달리 이번 차량은 얇은 덮개만 썼다고 전했다. 길고 낮은 후드, 매끄러운 루프라인, 매끄럽게 마감된 도어 핸들이 확인된다. 이는 테스트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G90 전면 설계, 현행과 무엇이 다른가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 사진=제네시스

현행 G90의 전면은 중앙 그릴과 좌우 램프가 각각 독립된 구성이다. 그릴에는 두 층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엇갈려 쌓은 입체 구조가 쓰였다. 하향등은 작은 렌즈를 배열하는 MLA 기술로 두께를 줄였고, 주간주행등과 상향등 렌즈는 하향등과 교차하도록 배치됐다.

시험차는 두 선이 전면을 가로질러 중앙에서 만나는 구성이어서 현행보다 좌우 연결감이 강조된 셈이다. 해당 매체는 조명식 엠블럼 그릴이 이전 프로토타입에서 이미 공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단 범퍼도 새로 디자인돼 넓은 공기 흡입구와 모서리 메시 통풍구를 갖췄다.

다만 중앙 선과 엠블럼, 그릴 테두리가 하나의 발광부로 이어지는지는 이번 보도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위장막을 두른 시험차에서 보이는 형태이므로 양산차에서 세부 구성이 달라질 여지도 남아 있다.

후면 램프부터 실내 사양까지 확인된 변화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실내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실내 / 사진=KCB

후면에서도 두 줄 구성이 반복된다. 트렁크 리드에서 뒤 펜더로 이어지는 테일램프는 각 줄이 두 스트립으로, 두꺼운 쪽은 주행등과 브레이크등, 얇은 쪽은 방향지시등이다. 뒤 범퍼 하단에는 얇은 라이트 바가 있다. 시험차는 센터 캡에 제네시스 로고가 있는 어두운 대형 멀티 스포크 휠을 달았다.

실내는 코치빌드 스타일의 3개 다이얼 디지털 계기판과 GV90에서 영감을 받은 넓은 플레오스 디스플레이가 앞서 공개된 것으로 소개됐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플래그십으로 남아 트윈 터보 V6 엔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은 확정 발표가 아닌 예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양은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다. 해당 매체는 G90 페이스리프트가 한국 최초로 레벨 3 기능을 탑재한 양산차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12월 국내 출시가 목표이며, 다른 시장은 추후 출시되고 미국 판매분은 2028년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레벨 3 구매 전 꼭 확인할 작동 조건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힐러TV

레벨 2와 레벨 3의 차이는 운전대에서 손을 놓을 수 있느냐보다 누가 주변을 감시하느냐에 있다. SAE 기준 레벨 2는 차량이 조향과 가감속을 도와도 운전자가 전방과 주변 상황을 계속 살피며 기능을 감독해야 한다.

레벨 3는 정해진 조건에서 시스템이 주변 감시와 상황 대응까지 주행 작업 전체를 맡는다. 운전자의 상시 감독을 전제로 한 보조 기능과 구별되는 지점이다.

그렇다고 레벨 3가 모든 도로와 날씨에서 작동하는 완전자율주행은 아니다. 도로 종류, 속도, 기상 같은 시스템별 작동 조건 안에서만 쓸 수 있다.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 사진=Gotcha cars

조건을 벗어나거나 고장 등으로 주행을 이어가기 어려워져 시스템이 인수를 요청하면 운전자가 다시 운전을 맡아야 한다. 작동 중에도 요청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외관 변화보다 이 기능의 작동 조건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용 가능한 도로와 속도 범위, 기상 제한, 인수 요청 시 운전자에게 요구되는 대응이 핵심이다.

레벨 3 탑재는 해당 매체가 전한 예정 사항이고 가격과 세부 사양, 정확한 출시일도 알 수 없어 제네시스의 공식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12월 출시는 어디까지나 목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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