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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어린이·청소년 아토피피부염, 연령별 발진 위치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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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를 기점으로 아토피피부염 발진이 나타나는 자리가 달라집니다. 같은 병이어도 영아기, 소아기, 청소년과 성인기에 따라 피부 모양과 위치가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글에서는 나이대별 증상을 나란히 비교하고, 어떤 신호가 있을 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지 정리합니다.

영유아·어린이·청소년 아토피피부염, 연령별 발진 위치 어떻게 다를까

AI로 생성한 이미지

아토피피부염은 어떤 병인가요

아토피피부염은 흔히 습진이라고도 부르는 만성 질환입니다. 만성이란 오래 이어진다는 뜻으로, 피부에 염증과 붉은 기, 자극감이 생깁니다. 대개 어린 시절에 시작하지만 어느 나이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병은 아니므로 접촉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병은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와 좋아지는 시기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해지는 시기를 악화기, 피부가 나아지거나 말끔해지는 시기를 호전기라고 부릅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자, 면역 체계, 주변 환경이 모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는 십대가 되기 전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부는 청소년과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이어지고, 드물게는 성인이 된 뒤 처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아토피피부염, 꽃가루 알레르기(건초열), 천식이 있으면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또 여성과 여자아이에게 남성과 남자아이보다 약간 더 자주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 겉층이 수분을 지키는 힘이 약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손상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 염증이 가려움을 직접 일으켜 긁게 만든다는 점이 제시되었고, 긁으면 피부가 더 상해 세균 감염 위험도 커집니다. 담배 연기, 일부 대기 오염 물질, 피부 제품과 비누에 든 향료 같은 성분, 지나친 피부 건조가 환경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공통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이며, 매우 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음과 같은 변화가 흔히 관찰됩니다.

  • 붉고 건조한 피부 부위
  • 긁으면 맑은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날 수 있는 발진
  •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변화

긁을수록 붉은 기와 부기가 심해지고, 피부가 갈라지거나 딱지와 비늘 같은 각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몸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타날 수 있으며, 전에 생겼던 자리에 다시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자리에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색이 짙은 분은 염증이 있던 자리의 색이 더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아기, 2세까지는 얼굴과 두피가 중심

태어난 뒤 2세까지의 아기에게는 붉은 발진이 흔하며, 긁으면 진물이 날 수 있습니다. 주로 다음 부위에 나타납니다.

  • 얼굴
  • 두피
  • 관절을 굽힐 때 서로 맞닿는 부위의 피부

기저귀를 차는 부위에 생긴 발진을 보고 아토피피부염이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님이 계십니다. 하지만 자료에 따르면 이 부위에는 아토피피부염이 드물게 나타납니다.

소아기, 2세부터 사춘기까지는 접히는 부위로

이 시기에는 발진이 붉고 두꺼워지는 모양으로 바뀌며, 긁으면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자주 생기는 자리는 팔꿈치와 무릎의 접히는 안쪽, 목, 발목입니다. 영아기에 얼굴과 두피가 중심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몸의 접히는 부위로 무게가 옮겨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와 심한 정도에 따라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발진은 나이와 상관없이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청소년과 성인기에는 손과 눈 주위까지

사춘기 이후에는 붉은색에서 짙은 갈색을 띠는 비늘 모양 발진이 나타나고, 긁으면 피가 나거나 딱지가 앉을 수 있습니다. 부위는 더 다양해져서 손, 목, 팔꿈치와 무릎의 안쪽, 눈 주위 피부, 발목과 발에 생깁니다.

세 시기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발진 모양 주로 생기는 부위
영아기(2세까지) 붉은 발진, 긁으면 진물 얼굴, 두피, 관절이 접히는 안쪽
소아기(2세~사춘기) 붉고 두꺼운 발진, 진물이나 출혈 팔꿈치·무릎 안쪽, 목, 발목
청소년·성인기 붉은색~짙은 갈색의 비늘 모양, 출혈이나 딱지 손, 목, 팔꿈치·무릎 안쪽, 눈 주위, 발목과 발

이 밖에 눈 밑에 피부가 한 겹 더 접히는 주름이 생기거나, 눈 밑이 어두워지거나, 손바닥과 발바닥에 주름이 늘어나는 특징이 함께 보이기도 합니다.

함께 나타나기 쉬운 문제와 진료가 필요한 때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분은 다른 질환을 함께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과 음식 알레르기를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지는 어린선 같은 다른 피부 질환, 우울과 불안, 수면 부족이 그 예입니다. 어린 시절의 아토피피부염이 나중에 천식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로 이어지는 이유는 연구자들이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변화가 보이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긁어서 악화되는 세균성 피부 감염: 흔하며 병을 조절하기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사마귀나 입술 주위 물집 같은 바이러스성 피부 감염
  • 잠을 설치는 일이 이어지는 경우: 아이에게는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손 습진: 손에 생기는 피부염이 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결막염(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이 붓고 붉어짐), 눈꺼풀염(눈꺼풀 전체에 염증과 붉은 기)

정리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을 중심으로 붉고 건조한 피부, 진물, 두꺼워지는 피부 변화가 나타나는 만성 질환입니다. 영아기에는 얼굴과 두피, 소아기에는 접히는 부위와 목·발목, 청소년과 성인기에는 손과 눈 주위까지 발진 위치가 달라집니다. 아이의 경우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평생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증상이 반복된다면 혼자 참지 말고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가려움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피부 감염이 의심되거나 눈에 이상이 생기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증상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NIAMS(관절·근골격·피부) 자료 참고 (링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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