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과 로봇이 전장을 바꾸고 있다. 주한미군 미8군 사령관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그 변화를 직접 익히고 돌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프 힐버트(중장) 주한미군 제8군 사령관이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면서 현대전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7일(현지시간) 힐버트 사령관이 이달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북한도 지켜보고 있다”
힐버트 사령관은 “우리 모두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전쟁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듯이 북한도 분명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과 로봇이 현대전의 양상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하며,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경험을 쌓고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짚었다.

“전선에서 얻은 교훈은 고립된 정권에 매우 유용하다”
악시오스는 이와 관련해 “전선에서 얻은 교훈은 고립된 정권에 매우 유용하다”며 “북한군이 실전에 계속 노출되면 한국과 미국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현대전의 실전 경험과 전술적 교훈을 축적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명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힐버트 사령관은 북·러 협력 구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지만, 분명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병 규모와 반대급부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양국 간 군사 협력이 진행 중이라는 점은 분명히 한 것이다.

북한군의 파병은 병력 손실이라는 비용을 치르는 동시에 드론·전자전 운용 경험이라는 자산을 남기고 있다. 한미가 주목하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사진 출처=경향신문, 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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