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면장애 환자 944,603명, 2018년보다 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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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니 병원에서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건강보험 진료 기록을 보면 수면장애·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통계를 항목별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1. 2025년 진료 환자는 944,603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수면장애·불면증을 주된 진단명(주상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944,603명이었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2018년에는 578,498명이었으니, 2018년과 비교하면 63% 늘어난 규모입니다.
2. 연도별로 보면 한 해도 쉬지 않고 늘었습니다
연도별 환자 수를 나란히 놓으면 흐름이 더 분명합니다.
| 연도 | 환자 수(명) |
|---|---|
| 2018 | 578,498 |
| 2019 | 653,987 |
| 2020 | 683,601 |
| 2021 | 729,812 |
| 2022 | 781,841 |
| 2023 | 848,919 |
| 2024 | 907,835 |
| 2025 | 944,603 |
- 표에 나온 모든 해에서 전년보다 환자 수가 많았습니다.
- 다만 이 숫자는 병원에서 진료받은 사람만 센 것입니다. 잠을 설치면서도 진료를 받지 않은 사람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환자가 늘어난 까닭은 이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통계가 알려 주는 것은 진료받은 사람의 수입니다.
3. 여성 59%, 남성 41%
주상병과 부상병(함께 진단된 다른 병)을 모두 포함한 기준으로 성별 비율은 여성이 59%, 남성이 41%였습니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았지만 남성도 열 명 중 네 명 안팎을 차지하므로, 한쪽 성별만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비율은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성별에 따라 병이 생기기 쉬운 정도를 비교한 결과는 아닙니다.
4. 60대, 70대, 50대 순으로 많습니다
같은 기준(주·부상병)으로 환자가 많은 연령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60대: 25%
- 70대: 20%
- 50대: 18%
세 연령대를 합치면 63%입니다. 중장년과 노년층에 환자가 몰려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한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자료에도 나이가 들면 잠이 짧아지고, 깊은 잠에 드는 시간이 줄며, 쉽게 깰 수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잠이 얕아지고 자주 깨는 변화가 진료 기록에 나타나는 환자 분포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이 자료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통계가 이 연령대의 환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 줄 뿐, 나이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5. 진료비는 1,774억 원, 환자 1명당 약 19만 원
2025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774억 원이었고, 환자 1명당으로 나누면 약 19만 원입니다. 환자 1명당 약 19만 원은 총액을 환자 수로 나눈 평균값이라서, 사람마다 실제 진료비는 이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6. 통계와 함께 알아 둘 수면 상식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자료에서 가져온 내용을 짧게 덧붙입니다.
- 수면은 잠든 시간만이 아니라 질도 중요합니다. 밤 사이 잠이 자주 끊기면 특정 단계의 잠을 충분히 못 자서 몸과 마음의 건강, 사고력,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수면장애에는 불면증 외에도 수면무호흡(잠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상태), 하지불안증후군(다리가 저리거나 따끔거리며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드는 상태), 낮에 극심하게 졸린 과다수면(기면증 포함), 교대근무나 시차 등으로 잠드는 시각이 흐트러지는 일주기리듬 장애, 잠결에 걷거나 말하거나 무언가를 먹는 사건수면이 포함됩니다.
- 성인은 대체로 하룻밤 7~9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필요한 시간은 나이와 생활 방식,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 원인으로는 심장·폐 질환, 신경계 질환, 통증 같은 다른 건강 문제와 우울·불안 같은 정신건강 문제, 복용 중인 약, 유전이 거론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카페인이나 술, 불규칙한 생활도 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은 한국에서 1잔을 순알코올 7g으로 보는데, 미국은 14g이라 잔 수만 놓고 해외 자료와 비교하면 안 됩니다.
- 잠드는 데 30분 넘게 걸리는 일이 자주 있다면 수면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리
- 2025년 수면장애·불면증 진료 환자는 944,603명으로, 2018년의 578,498명보다 63% 많습니다.
- 성별은 여성 59%, 남성 41%이고, 연령대는 60대(25%), 70대(20%), 50대(18%) 순으로 많습니다.
- 진료비는 2025년 기준 1,774억 원, 환자 1명당 약 19만 원입니다.
- 잠드는 데 오래 걸리거나 자주 깨는 상태가 이어진다면 혼자 참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증상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3단상병 통계, MedlinePlus 건강주제 요약(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자료 (링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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