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완료] “야식 참았다고요? 이미 끝났습니다”… 한약사가 말하는 다이어트 비법](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1/CP-2026-0105/image-6abbdb74-4fd2-40b8-9dbd-88ce606b106d.jpeg)
운동한 뒤 소모 열량보다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질 것이라고 믿기 쉽다. 그래서 칼로리 숫자를 확인하며 컵라면이나 빵으로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 체중이 줄지 않으면 운동량을 늘리거나 식사량을 더 줄이고, 버티지 못하면 다시 먹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문제는 음식의 질과 몸의 회복을 빼놓은 계산이 오래갈 식습관을 만들지 못한다는 데 있다.
칼로리보다 먼저 바꿀 목표
여러 영상 채널 등에 출연한 한약사 조승우는 운동으로 소비한 칼로리만 계산해 그보다 열량이 낮은 가공식품을 먹는 방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라는 개념 자체를 살을 빼는 게 아니고 내 건강을 회복한다고 개념을 바꾸셔야 돼요”라고 짚었다.
체중계 숫자를 목표로 삼으면 적게 먹는 데만 몰두하기 쉽지만, 건강 회복을 기준으로 두면 무엇을 먹는지까지 살피게 된다. 식이요법과 식단 관리는 감량을 견디는 수단이 아니라 몸의 상태를 되돌리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몸이 회복되고 불필요한 축적물이 배출될 때 체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흐름이 조승우가 말한 다이어트다.
처음부터 16시간을 버티지 않는다
삼시 세끼에 야식까지 익숙한 사람이 단번에 16시간 공복을 지키려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조승우는 “야식 드시다가 야식 참는 것만 해도 그것도 성공입니다”라고 말했다. 공복 시간을 완벽히 채우지 못했다고 하루 전체를 실패로 처리할 이유는 없다.
먼저 야식 횟수를 줄이고, 배고픔을 견디기 어렵다면 기름진 음식 대신 다른 선택을 하는 식으로 한 단계를 옮기면 된다. 엄격한 규칙은 짧은 성취를 만들 수 있지만 기존 생활과 거리가 클수록 중단하기 쉽다. 지금의 식습관에서 실행할 수 있는 변화부터 쌓는 편이 건강 회복이라는 목표에 더 가깝다.
먹지 말라는 금지보다 비율의 변화
마트에서 냉동피자와 만두를 고르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없애기는 어렵다. 조승우는 가공식품과 신선한 채소·과일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몫이라며 “내가 이제 비율만 바꾸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핵심은 모든 가공식품을 금지하는 데 있지 않다. 전체 식단에서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늘려 7대 3의 방향으로 옮기는 데 있다.
한 끼의 실수보다 반복되는 선택의 비율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다이어트를 평생 풀어야 할 숙제로 여기면 식단은 벌이 되지만, 일상생활로 받아들이면 다음 선택을 고칠 여지가 남는다. 건강을 회복하는 선택을 기준으로 삼을 때 체중 감량은 억지로 쥐어짜는 목표가 아니라 뒤따르는 결과가 된다. “건강을 회복하면 살이 빠지는 그게 원래 다이어트입니다”라는 조승우의 말이 남기는 기준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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