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엔 전체 타이어에 소음 등급이 붙을 예정이다… 지금은 사이드월 숫자부터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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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사항
- 타이어 사이드월의 “225/45R18 95H”는 폭·편평비·림·하중·속도를 한 줄에 담은 규격입니다.
- 하중지수 95는 타이어 1본당 690kg, 속도기호 H는 시속 210km를 뜻합니다.
- 같은 사이즈라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소음 등급이 다르니 라벨까지 비교하는 편이 좋습니다.
타이어 종류 규격 보는법의 출발점, 225/45R18은 이렇게 읽는다
타이어 옆면에 적힌 “225/45 R 18 95 H”는 암호처럼 보이지만 순서대로 끊으면 간단하다. 콘티넨탈 안내 기준으로 225는 타이어 공칭 너비(mm), 45는 단면 높이가 너비의 45%라는 뜻의 종횡비(편평비)다. R은 래디얼 구조 표시이고, 18은 림 직경(인치)이다.
편평비는 옆면(사이드월)의 두께를 알려 준다. 225mm의 45%는 약 101mm다. 같은 폭에서 편평비가 55였다면 약 124mm였으니 숫자가 작을수록 옆면이 낮고 얇은 타이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사이즈를 맞출 때 폭과 림 숫자만 같다고 끝이 아니다. 같은 사이즈라도 하중지수와 속도기호, 구조 특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뒤에 붙은 “95 H”까지 함께 봐야 같은 규격이라 할 수 있다.
하중지수 95는 690kg, 속도기호 H는 시속 210km
규격 맨 끝의 두 글자가 하중과 속도다. 한국타이어 표 기준으로 하중지수는 타이어 1본이 지탱하는 최대 하중을 코드로 바꾼 값이다. 91=615kg, 93=650kg, 95=690kg, 97=730kg, 100=800kg 순으로 올라간다. 콘티넨탈은 승용차용 하중지수가 75~105 범위라고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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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본 합계로 보면 하중지수 91은 615kg × 4 = 2,460kg, 95는 690kg × 4 = 2,760kg이다. 다만 이는 타이어 4본의 한도일 뿐 차량 총중량 한도와는 별개다.
속도기호는 Q=150, S=180, T=190, H=210, V=240, W=270, Y=300km/h로 이어진다. 타이어가 견딘다고 해서 법정 제한 속도를 넘겨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이 콘티넨탈의 설명이다.
사이드월의 나머지 표기와 에너지소비효율 라벨 등급
사이드월에는 사이즈 말고도 표기가 더 붙는다. 한국타이어 안내 목록에는 DOT 제조일자, 진흙·눈길 표시인 M+S, 눈송이 모양의 3PMSF, 보강형 XL, 런플랫, UTQG가 올라 있다. 제조 주차와 연도도 사이즈 옆에 적힐 수 있다.
별도로 붙는 에너지소비효율 라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관리한다. 승용차용 회전저항(RRC)은 1등급 6.5 이하, 2등급 6.6~7.7, 3등급 7.8~9.0, 4등급 9.1~10.5이며 수치가 낮을수록 연비에 유리하다. 젖은 노면 제동력(WG)은 1등급이 1.55 이상, 2등급이 1.40~1.54다.
최저 기준도 정해져 있다. 승용차용은 에너지소비효율 10.5 이하, 젖은 노면 제동력 1.10 이상이어야 하고, 필수 인증은 2012년 12월 이후부터 적용됐다.
소음 AA·A 등급은 2020년 신형부터, 2029년엔 전체 타이어로
규격에 이어 눈여겨볼 제도가 소음도 등급이다. AA등급은 소음도가 소음허용기준보다 3dB 이상 낮은 타이어, A등급은 허용기준 − 3dB를 넘고 허용기준 이하인 타이어를 뜻한다. 허용기준은 자동차 유형, 타이어 종류, 공칭 단면에 따라 달라지며 근거는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4의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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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은 2020년 신형 모델에 장착되는 타이어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넓히고, 2029년에는 전체 타이어로 적용할 예정이다. 지금 신차 라벨에서 보이는 소음 등급이 몇 년 뒤에는 교체용 타이어에도 기본으로 붙는 셈이다.
숫자 한 줄이 같아도 라벨까지 봐야 같은 타이어다
정리하면 사이즈로 맞는 규격을 찾고, 하중지수와 속도기호로 한도를 확인하고, 라벨 등급으로 연비·제동·소음을 비교하는 순서다. 225/45R18 95H라는 같은 표기를 단 타이어끼리도 회전저항 1등급과 4등급은 6.5 이하와 9.1~10.5로 간격이 크다.
다만 이 글은 여름·겨울 타이어 종류별 성능이나 인치업 허용 범위, 가격까지는 다루지 않았다. 교체 전에는 사이드월 숫자를 사진으로 찍어 두고 판매점에서 같은 규격의 등급 라벨을 나란히 비교해 보자. 오래 타는 차라면 소음 등급이 낮은 쪽이 몇 년 뒤 기준에도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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