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개도 독입니다..” 전문가가 경고한 60대 속 쓰리게 하는 의외의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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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에 과일을 드시고 나면 명치가 쓰리고 신물이 올라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에 좋은 과일인데 왜 그럴까 싶어 그냥 참고 넘기십니다.
나이가 드시면 위를 덮고 있는 점액이 얇아지고 식도와 위 사이를 막아 주는 힘도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럴 때 산이 강한 과일이 빈속에 들어오면 위벽이 직접 자극을 받습니다. 오늘은 건강하다고만 아셨던 과일 가운데 속 쓰림을 부르기 쉬운 세 가지를 짚어 드리겠습니다.

빈속에 드시는 귤
겨울이면 상자째 두고 하루에도 몇 개씩 까 드시게 됩니다. 귤은 비타민이 풍부한 좋은 과일이지만 산이 제법 강합니다. 위가 비어 있을 때 산이 강한 과일이 들어오면 점액의 보호를 받지 못한 위벽이 그대로 자극을 받아 쓰림과 신물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사를 마치신 뒤 후식으로 한두 개만 드시고, 아침에 일어나시자마자 드시는 습관만 바꾸셔도 한결 편해집니다. 가족이 함께 드시는 반찬이라면 양념을 따로 덜어 두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신맛 강한 자두
새콤해서 입맛을 돋운다며 여름 내내 즐겨 드십니다. 그런데 덜 익은 자두일수록 산이 강하고, 껍질에는 위를 자극하는 성분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위가 약하신 분이 빈속에 드시면 쓰림은 물론이고 더부룩함까지 겹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시려면 충분히 무르게 익은 것을 고르시고 껍질을 벗겨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보다 한 개씩 나누어 드시고, 밤늦게 드시는 것은 피하십시오. 하루 가운데 한 끼만 바꾸셔도 일주일이면 차이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덜 익은 살구
향이 좋아 제철이면 한 봉지씩 사 두시게 됩니다. 살구 역시 덜 익었을 때 신맛이 강하고, 이 신맛의 정체가 바로 위를 자극하는 유기산입니다. 여기에 공복이 겹치면 속이 쓰릴 뿐 아니라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가슴이 타는 느낌까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갈 만큼 익은 것을 고르시고, 요구르트나 우유와 함께 드시면 산이 희석되어 자극이 덜합니다. 드시는 시간도 중요해서 저녁 늦게보다 낮에 드시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 상태가 달라지니 한 달에 한 번은 밥상을 돌아보십시오.

과일이 나쁜 것이 아니라 드시는 때와 상태가 문제입니다. 같은 과일도 빈속에 드시느냐 식후에 드시느냐에 따라 몸이 전혀 다르게 받아들입니다.산이 강한 과일은 충분히 익혀 식후에 드시고, 드신 뒤 바로 눕지 마십시오. 속 쓰림이 몇 주 넘게 이어지거나 삼킬 때 걸리는 느낌, 검은 변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체함이 아닐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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