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고 싶지만 이건 아니다”…결국 가게 문 닫은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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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1/CP-2024-0091/image-827f3218-6239-4de2-83f9-30ddf44e765a.jpeg)
SNS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방문객이 몰리면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가게 문을 잠시 닫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스카프를 판매하는 상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남대문 다다구리’를 통해 임시 휴무 소식을 알렸다.
A씨는 “안전을 위해 재정비도 하고 몸 추스르고 오겠다”는 글과 함께 ‘영업종료’, ‘일요일까지 휴무’라는 안내문이 붙은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스카프 6장을 1만원에 판매하면서 손님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모습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너네 지금 과소비야. 사가도 집 가면 안 써”라는 발언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졌다. 매장 주변에 방문객이 몰리자 A씨가 직접 통제에 나서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저도 돈 벌고 싶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물건은 많지만 안 팔 것. (사진 찍고) 추억만 남기고 가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는 감당이 안 된다. 통제가 안 된다. 사람을 구해서 다시 열 것”이라며 “다른 상인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남대문 다다구리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1/CP-2024-0091/image-e82c6132-67bc-449f-8326-e2a3ec0daf25.jpeg)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방문객들에게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너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찾아와 주시다 보니 오신 분들과 제대로 인사 나누고 소통하기도 어렵고 주변 상인분들께도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 어디 안 가고 남대문시장에 늘 그대로 있으니까”라며 “너무 급하게 일부러 찾아오시기보다는 언제든 시장 구경 오실 때 편안한 마음으로 들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A씨의 휴무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방문객들의 지나친 관심이 영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인기를 얻은 상인이 오히려 장사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촬영과 인파 집중을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수많은 방문객을 혼자 상대하면서 주변 상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했던 A씨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일부는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주말에 영업을 중단한 결정에 주목하며 안전을 우선한 판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인력을 확보하고 영업 환경을 재정비한 뒤 가게 문을 다시 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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