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지금 꼭 드세요..” 시린 60대 손발 따뜻하게 데워 주는 보약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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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 양말을 두 겹 신어도 발끝이 시리고 손이 늘 차다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불 속에서도 좀처럼 온기가 돌지 않습니다.
손발이 찬 것은 몸의 중심에서 끝까지 피가 잘 닿지 못할 때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성질이 따뜻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재료를 꾸준히 드시면 한결 낫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철에 구하기 쉬운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추
차에 띄우는 고명쯤으로 보시지만 예부터 몸을 데우는 재료로 쓰여 왔습니다. 대추는 성질이 따뜻해 속을 덥히고 기운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단맛이 자연스러워 설탕 없이도 차를 달게 만들어 줍니다. 말린 대추를 돌려 깎아 씨를 빼고 물에 20분쯤 끓이시면 진한 차가 됩니다. 건더기도 버리지 마시고 함께 드십시오. 다만 당분이 있으니 하루 두세 알 정도로 양을 정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늘 보이는 자리에 두시면 자연스럽게 손이 갑니다.

밤
가을 간식으로만 보시기에는 쓰임이 많은 열매입니다. 밤에는 탄수화물과 함께 혈액순환에 쓰이는 미네랄이 들어 있어 속을 든든하게 데우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만감이 좋아 과자 대신 드시기에도 알맞습니다. 생으로 드시면 소화가 더디니 삶거나 구워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열량이 낮지 않으므로 한 번에 다섯에서 여섯 알 정도로 정해 두시고 저녁 늦게보다 낮에 드시기를 권합니다. 혼자 드시기 번거로우시면 한 번에 손질해 나누어 두시는 편이 편합니다.

쑥
봄나물로만 아시지만 말려 두면 사철 쓸 수 있는 재료입니다. 쑥은 성질이 따뜻해 아랫배를 데우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손발이 차고 배가 자주 찬 분들께 특히 권해져 왔습니다. 말린 쑥을 물에 10분쯤 끓여 차로 드시거나 떡과 전에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향이 강해 처음에는 연하게 우리셨다가 차차 진하게 하시면 익숙해집니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약을 드시는 분은 미리 상의하십시오. 무엇보다 한 번에 몰아서 드시기보다 적은 양을 꾸준히 이어 가시는 편이 몸에는 훨씬 이롭습니다.

손발이 시린 것은 참는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안에서 데우고 밖에서 움직여 주시면 몸은 생각보다 빨리 답합니다. 수치는 하루에 바뀌지 않으니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대추와 밤, 쑥으로 속을 데우시고 발목을 돌리거나 종아리를 주무르는 짧은 운동을 하루 몇 번 해 보십시오. 다만 손발이 하얗게 변했다가 보라색으로 돌아오거나 한쪽만 유난히 차다면 혈관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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