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1/CP-2024-0091/image-a3ddeb3b-d632-4060-a774-becf21ef4eab.jpe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두고 국민이 원하는 내용은 빠진 채 자화자찬만 담겼다고 비판했다.
2일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 SNS에 “7000자 넘는 연설문에는 본인 하고 싶은 말만 담겼다”며 “듣는 내내 참고 앉아 있기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증시, 사법 등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정연설을 세 줄로 요약하면 ‘내 잘못은 모르겠고, 하던 대로 하겠다’, ‘국민은 모르겠고, 좌아하게 살련다’,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 다 쓰고 죽겠다’였다”며 “이 정도면 국민 인내심 테스트 아닌가”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총 821조원 규모의 예산안과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이 대통령은 ‘모두의 성장’, ‘따뜻한 민생’을 떠들며 장밋빛 경제 성적표만 흔들었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일자리와 집 걱정에 허덕이고 소상공인들은 생존의 벼랑 끝에 서 있는데 자화자찬과 허황된 구호로 도배한 연설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만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는 “이름만 미래일 뿐 실상은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털어 정권의 선심성 지출을 떠받치겠다는 ‘미래약탈기금’이자 ‘초대형 혈세 쌈짓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들어올 돈은 불확실한데 쓸 돈부터 못 박아 놓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엉터리 재정 설계”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도 미래대응기금을 ‘미래부담기금’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며 정부의 재정 운용 방침을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미래대응기금 가운데 104조원은 여유자금으로 쌓아두면서 국가채무는 늘리고, 주요 항목 지출의 30%는 국회 의결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서 미래 세대의 빚을 늘리고, 국민의 돈을 쓰면서 국회의 통제는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의 표를 얻기 위해 내일 세대의 돈을 끌어다 쓰는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이번 예산국회가 미래 세대에 큰 죄를 지은 국회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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