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만 닦으면 뭐 해요..” 살림 전문가가 꼽은 절대 놓치면 안 될 변기 청소 사각지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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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변기를 닦는데도 화장실 문을 열면 퀴퀴한 냄새가 먼저 난다면? 냄새는 닦은 곳이 아니라 닦지 않은 곳에서 올라오고 있다. 변기는 겉면보다 틈과 이음매가 훨씬 많은 물건이다.
솔질하는 시간을 늘린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닦는 자리만 바꿔도 누런 때와 냄새는 줄어든다. 매일 닦아도 놓치기 쉬운 자리를 순서대로 짚어 본다.
4위. 물이 고인 변기솔 꽂이
변기를 닦은 솔을 그대로 꽂이에 넣어 두는 경우가 많다. 솔에서 흘러내린 물이 꽂이 바닥에 고이고, 이 물을 비우지 않으면 오래 머물며 냄새를 피운다. 변기를 깨끗이 닦아도 바로 옆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셈이다.
솔은 시트와 몸체 사이에 끼워 물기를 떨어뜨린 뒤 꽂는 편이 낫다. 꽂이에 고인 물은 며칠에 한 번 비우고 헹궈 말린다. 털이 벌어진 솔은 미련 없이 바꾼다.
3위. 손이 가장 먼저 닿는 물탱크 레버
레버는 볼일을 본 뒤 손을 씻기 전에 가장 먼저 만지는 자리다. 그런데도 변기 안쪽만 닦고 레버는 지나치기 쉽다. 손잡이 뒷면에는 손때와 먼지가 엉겨 붙는다.
레버는 변기솔이 아니라 따로 둔 걸레로 닦는다. 안쪽을 닦던 도구를 쓰면 오염을 옮기는 꼴이 된다. 손가락이 걸리는 뒷면까지 감싸듯 닦아야 한다.
2위. 시트 경첩과 바닥 타일 틈
시트 뒤쪽 경첩과 볼트 주변은 튄 소변이 흘러들어 마르기 쉬운 자리다. 홈이 깊고 뚜껑에 가려져 누런 얼룩이 생겨도 잘 보이지 않는다. 변기 몸체가 바닥 타일과 만나는 틈도 사정이 같다.
경첩 주변은 시트를 들어 올린 채 가는 솔로 홈을 따라 닦는다. 볼트 덮개가 열리는 형태라면 열어서 안쪽까지 살핀다. 바닥 틈은 물을 붓기보다 세정제를 묻힌 걸레로 훑어 내고 물기를 남기지 않는 편이 낫다.
1위. 물이 나오는 안쪽 테두리 아래
가장 놓치기 쉬운 곳은 안쪽 테두리의 아랫면이다.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들이 이 안쪽에 숨어 있어 위에서 내려다보면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 물때가 쌓이면 물을 내릴 때마다 그 아래로 누런 줄이 생기기 쉽다.
솔을 테두리 아래로 밀어 넣고 위쪽을 향해 긁듯이 닦아야 한다. 손거울이나 휴대폰 카메라로 비춰 보면 상태가 한눈에 보인다. 겉면이 하얗다고 안쪽까지 깨끗한 것은 아니다.
변기 냄새와 누런 때는 대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시작된다. 오래 닦는 것보다 어디를 닦는지가 먼저다.
오늘부터 테두리 아래에 솔을 한 번 더 밀어 넣고, 경첩과 바닥 틈, 레버, 솔 꽂이까지 차례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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