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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7 전격 공개! 외관은 합격인데 ‘이 가격’에 나오면 EV9처럼 폭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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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전기차 인기가 갈수록 식고 있습니다.

아이오닉6는 부진한 성적에 신형을 출시하며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월 5천 대 가량 판매되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인기가 빠르게 식으며 최근 월 1천 대 판매에 그치고 있습니다.​

EV9는 최근 출시된 신차이지만 완전 폭망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EV9 판매량을 살펴보면 월 평균 1,000대 초반 수준으로 전기차 신차인 점을 고려하면 폭망 수준이죠.

EV9 목표는 2023년 1만 6천 대, 월 평균 4-4천 대 판매가 필요한데 목표가 높았네요 ^^;

꾸준한 인기를 누리던 아이오닉5, EV6도 최근 부진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판매량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인데요. 미국에서도 IRA 법안 영향으로 국산 전기차 판매가 급락했죠.

위처럼 시장이 흉흉한 가운데 현대는 새로운 전기차 신차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신차의 이름은 아이오닉7.

현대 아이오닉7은 대형 전기 SUV로 EV9와 동급 모델입니다.

아이오닉7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990mm / 전폭 2,050mm / 전고 1,770mm / 휠베이스 3,200mm로 예상되며

EV9과 비교해 크기는 작지만 휠베이스 길이가 길어서 실내는 넓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닉7 내부도 살펴보면 EV9과 비슷하게 6인승, 7인승 구성이 예상되며 8인승 등 새로운 인승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긴 휠베이스 덕분에 3열까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서 패밀리카 SUV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7는 99.8kWh 대용량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해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00km 이상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350kW급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서 짧은 시간 전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EV9과 스펙이 유사하죠.

현대 아이오닉7은 2가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오닉7 후륜구동 모델은 싱글 전기 모터를 탑재해서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7 사륜구동 모델은 듀얼 전기 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38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상도 전문가 뉴욕맘모스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오닉7 예상도를 처음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일자형 램프가 두꺼운 라인에 픽셀이 적용되고, 범퍼는 싼타페 MX5와 비슷해 보입니다.

후면은 이렇게 독특한 국산 SUV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세로형 램프를 범퍼부터 루프까지 길게 연결해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보는 것 같습니다.

외관만 본다면 EV9과 큰 차이가 있는데요. 본질적으로 EV9과 아이오닉7은 같은 국산 대형 전기 SUV 모델입니다.

파워트레인, 플랫폼, 부품 모두 공유하고 껍데기 즉, 외관과 USP(Unique Selling Point)등만 일부 다를 뿐입니다.

맞습니다. 아이오닉7은 EV9 쌍둥이 모델과 같습니다.

이 말은 즉 EV9이 잘 팔린다면 아이오닉7도 잘 팔릴 것이고, 반대로 망하면 똑같이 망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상품성 자체는 두 모델 모두 좋습니다. 전기차 주행거리 길고, 대형 SUV라 실내 넓고, 외관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가격에 있습니다. EV9이 부진한 원인으로 대부분 가격을 말하고 있는데요.

EV9 가격은 7,337 – 8,397만 원이고, 풀옵션 가격은 1억 원에 달합니다.

좋은 차는 분명한데 기아 SUV가 1억에 육박하면 구매할 때 고민되는 게 사실이죠 ^^;

아이오닉7도 동일합니다. 분명 좋은 차는 맞겠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아이오닉7 가격은 약 7천만 원 중반 – 8천만 원 중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아이오닉7이 잘 팔리려면 2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1.. 상품성이 EV9보다 훨씬 뛰어나다

2.. 가격이 EV9보다 훨씬 저렴한다

그런데 아이오닉7은 EV9과 쌍둥이 모델이라 위 2가지 경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전기차가 모두 살으려면 방법은 2가지 뿐입니다.

1. 둘 모두 가격을 인하한다

2.. 전기차 시장의 호황을 기다린다

2번째 방법은 현대와 기아가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결국은 가격을 내리는 것이 답인데요.

EV9가 현 가격을 유지하고 아이오닉7도 비슷한 수준으로 출시되면 호황 전까지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과연 EV9이 가격을 인하하고, 아이오닉7도 합리적인 가격에 따라서 출시될 수 있을까요?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글 / 소프트엔진

사진 / 뉴욕맘모스, 소프트엔진 등

문의 / whdgus96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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