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딱히 달라진 건 모릅니다.
그다지 피부로 체감한 건 거의 없습니다.
흰머리가 늘어났다는 정도일까요.
2.
그 외에 딱히 떠오르는 건 없네요.
무엇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과거보다 체력이 딱히 떨어졌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최근 들어 이에 대해 달라졌네요.
3.
제가 번개같은 걸 자주 합니다.
거의 대부분 52주 독서 등으로 만나는거죠.
그럴 때면 아무래도 제가 많이 떠듭니다.
번개로 가볍게 커피숍에서 만나도요.
4.
어쩔 수 없이 절 보러 온 경우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질문에 답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게 되면 저절로 제가 혼자 계속 이야기도 하고요.
혼자서 10분 넘게 이야기도 하게 됩니다.
5.
그러다보면 이게 커피숍에서 만나 대화하는 게 아니라.
제가 하는 강연 비슷하게 되긴 합니다. ㅋ
예전과 좀 달라진 건 이게 생각보다 힘든가 봅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한 후 집에 와서 평소같았습니다.
6.
이제는 오랜 시간동안 그렇게 대화를 하면요.
집에 와서 휴식하는 시간이 꽤 길어졌습니다.
집에 온 후 해야 할 건 하고 쉬거나 안 쉬고 했거든요.
최근에는 그런 후에는 집에 와서 좀 휴식하게 되더라고요.
7.
체력이 떨어지거나 그런 건 분명히 아닌데요.
어딘지 모를 뭔가 몸에 힘이 살짝 없습니다.
글 쓰거나 읽는 것도 어느 정도는 에너지가 필요하니까요.
아니면, 최근에는 그렇게까지 급하게 해야 할 게 없나 봅니다.
8.
이것도 신기한 건 걷거나 하면 오히려 그렇게 피곤하진 않습니다.
하긴, 걷는 건 쉬지않고 3시간씩이나 하고 그러진 않죠.
강의할 때도 예전과 달리 좀 그렇더라고요.
차라리 사람이 많으면 에너지를 받아 신나게 하는데요.
9.
사람이 다소 적으면 제가 뿜은 에너지가 돌아오질 않더라고요.
그러니 집에 오면 좀 더 에너지 충전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듯합니다.
아마도 저도 모르게 그래서 최근에는 강의를 좀 안 한거 아닐까도 싶고.
제가 하는 강의가 신청이 거의 없어서.. ㅋ
10.
쓰다보니 흔히 말하는 기력이 떨어졌나봅니다.
역시나 이야기를 한다는게 에너지 소비가 큰가 봅니다.
예전에는 몇 십분이면 회복인데 이제는 1~2시간 걸리네요.
이긍…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지도 못한 나이 관련 뻘 소리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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