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 융합을 통해이전에 볼 수 없던 운전 즐거움을 목표로 한다.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해 고객이 가장 소유하고 싶은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주행 성능과 창의성의 재조합을 통해 럭셔리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에 향상된 배터리 및 모터 기술을 적용하여 현대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84.0kWh 팩과 641마력(bhp) 듀얼 모터 셋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네시스가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감안할 때, N 사업부는 더 거칠고 트랙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BMW M과 알피나와 관계를 모방할 수 있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컬러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전면 범퍼에 있는 하단 에어 벤트는 에어 커튼 역할과 동시에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낮춰준다.
측면부는 21인치 티타늄 컬러의 휠과 와이드 펜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펜더 상단에 있는 2개의 에어 벤트는 타이어 쪽 공기흐름을 잡고 브레이크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루프 윙, 리어 디퓨저, 리어윙 스포일러 등을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은 버킷 시트에 더블 다이아몬드 스티칭 및 나파, 스웨이드 가죽 등으로 마감해 고급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했다. GV60 이외에도 GV80, GV70 등 제네시스 라인업의 모든 차량에 마그마 기술이 적용되며, 내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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