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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면 실패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이 개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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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오싹한 뉴욕> 후기

일단 <고스트 버스터즈>는 국내에는 그렇게 많은 팬들을 확보하지 못한 시리즈물이지만, 소수의 팬들과 해외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마니아 팬들을 확보한 작품이다. 1984년, 1989년 각각 1,2편을 공개하며 80년대를 상징하는 몇 안 되는 작품이 되었지만, 무려 2021년 30년여 만에 3편인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가 개봉하게 되면서 뒤늦게야 이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오랜 공백이 있었지만 이 시리즈가 제대로 된 새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2편을 연출한 아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만이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이다. 80년대 원조 시리즈 주인공들의 깜짝 출연부터 그 정서와 분위기를 현시대에 맞게 잘 각색해 새로운 세대의 배우들에게 잘 전이시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만큼 이 시리즈를 잘 이해하고 애정을 갖고 만들었음을 3편을 보면 알 수 있다. 유머, 캐릭터 설정 그리고 마지막 깜짝 출연을 드라마적으로 잘 활용한 방식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4편의 경우 3편의 각본을 쓴 길 키넌이 메가폰을 잡았다. 길 키넌의 선택은 새로운 주인공에 1,2편의 주인공들까지 등장시키는 것이었는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에 나서며 구세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야망을 드러낸 것이었다.

길 키넌이 재주 좋은 각본가 인지는 모르겠으나, 연출과 시리즈에 대한 애정은 제이슨 라이트만 보다는 아니라는 것을 이번 4편을 통해 잘 보여주게 되었다. 적어도 이 시리즈에 애정을 갖고 있더라면 어떻게든 재미있고 잘 만든 작품으로 만들려고 했을 것이다. 3편의 경우 원조 주인공들을 모두 특별출연으로 설정해 결정적 순간에 등장시키며 분량 아쉬움을 덜어내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들을 주인공화했다면, 4편은 신구세대의 캐릭터 모두를 동등한 비율로 다루려 하다 보니 산만한 이야기가 되었다.

그로 인해 가족, 팀워크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는 이야기를 하나 싶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소외, 소수자의 아픔, 원조 시리즈의 분위기를 생각나게 하는 정서를 등장시키면서 이야기가 어디에 초점을 맞춘 작품인지 혼란스럽게 한다. 이때문에 이야기의 집중도는 떨어지고, 새로운 등장인물의 비중까지 떨어지고, 강력하고 신비로워야 할 악역의 비중까지 하락하며 기대감을 떨어뜨리게 된다. <고스트 버스터즈:오싹한 뉴욕>은 욕심을 덜어내고 애초에 목표로한 방식에 왜 집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며 이번 4편이 왜 실패할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줬다.

<고스트 버스터즈:오싹한 뉴욕>은 현재 절찬리 상영중이다.

평점:★★☆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감독 출연 댄 애크로이드,어니 허드슨,셀레스트 오코너,로건 킴,길 키넌,제이슨 라이트만 평점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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