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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수호 ‘세자가 사라졌다’, ‘눈물의여왕’ 떠나자 시청률 3.6% 껑충

조이뉴스24 조회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세자가 돌아왔다’가 ‘눈물의 여왕’이 떠난 일요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가 ‘눈물의 여왕’이 떠난 일요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3% 보다 1.3%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순간 최고 시청률 4%다. 1.5%로 출발했던 ‘세자가 사라졌다’는 tvN ‘눈물의 여왕’이 종영되자 3%대로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이날 이건(수호)은 도주 중 최명윤(홍예지), 갑석(김설진), 오월이(김노진)와 함께 포졸들에게 붙잡혔지만, 순간 최명윤을 찾아 나섰던 최상록(김주헌)의 호위무사 무백(서재우)이 등장해 포졸들을 제압하면서 그 틈을 타 최명윤과 도망쳤다.

갑석, 오월이와 헤어진 이건은 최명윤과 자신들이 잡혀갔던 의원의 헛간으로 숨어들었고, 고뿔에 걸린 최명윤이 힘들어하자, 최명윤을 꼭 끌어안은 채 온기를 나누며 밤을 보냈다. 다음날, 이건과 최명윤은 헛간 밖으로 나서려는 순간,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포졸들에 의해 다시 붙잡힌 채 관아로 끌려갔지만, 현감 방에 미리 잠복해 있던 갑석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직후 세 사람은 산속 움막으로 향했지만 오월이가 무백에게 잡혀갔다. 최명윤은 이건의 상처를 이유로 따라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건은 결국 최명윤에게 “따라오진 말고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이건은 최명윤을 왜 굳이 데려가려 하냐는 갑석의 질문에 “난 반드시 복수할 거다. 최상록 그자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짓밟아 버릴 것이다”라고, 이전과는 달라진 강력한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내가 최상록을 쓸어버릴 때, 저 아이까지 휩쓸려 죽게 만들고 싶지가 않구나”라고 최명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건과 최명윤, 갑석은 우여곡절 끝에 도주의 목적지였던 문경에 있는 이건의 외조부댁에 도착했다. 이건은 자신의 등장에 버선발로 달려와 “저하, 세자저하 그간에 고초가 얼마나 크셨습니까”라고 말하는 외조부와 감격의 재회를 나눴다. 그러나 이건의 정체가 세자였던 것을 알게 된 최명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도성대군(김민규)은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 그리고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이 가짜 옥새를 이용해 세자책봉이 거행되려 하자, 기행을 거듭했다. 입궐하게 된 도성대군은 대비전부터 들려 민수련이 죽은 아들인 광창대군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매화 화분을 눈앞에서 깨트렸다. 이어 “남녀 간의 정만 잘 아시는 분인 줄 알았더니 나무와도 정이 통하시나 봅니다”라고 민수련에게 분노의 비아냥을 건넸다. 이후 세자를 위한 수업인 서연에도 가지 않고 술만 마시는 방탕함을 보이는가 하면, 세자궁 한복판에서 짙은 눈화장을 한 채 무당과 함께 나타나 양손에 칼을 쥐고 굿판까지 열어 궐을 발칵 뒤집었다.

도성대군은 자신을 말리려는 신하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무아지경의 칼춤을 췄다. 하지만 속으로는 형 이건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검은 눈화장이 흘러내릴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이러한 기행으로 인해 많은 신하와 성균관 유생들로부터 세자책봉을 미뤄달라는 상소를 받게 된 상태가 되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미녀와 순정남’은 15.6%, tvN ‘눈물의 여왕’ 스페셜 ‘기적 같은 기록 ZIP 2부’는 3.9%,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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