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권인하가 MZ세대들이 지어준 ‘부장님’이라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은 ‘꽃중년 특집’으로, 가수 홍서범과 최성수, 권인하, 박남정, 심신, 이현우가 출연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사랑받은 권인하는 홍서범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번째 무대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사랑받은 권인하였다. MZ세대들에겐 ‘환갑돌’이자 ‘국민부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권인하는 “부장님 직함이 좋다. 댓글 중 ‘저런 부장이라면 3차 가겠다’는 것이 많다”고 웃었다. 실제로 권인하는 콘서트를 열면 관객 대다수가 20,30대라고 말했다.
권인하는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하며 “젊은 록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느낌으로 젊게 편곡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를 먹었다고 올드해지는 것이 아니다. 음악을 하다보면 매너리즘이 빠지는데, 새로운 시도로 젊은이들의 감성을 배우게 된다. 꽃중년이지만 젊은 감성의 음악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청바지에 흰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른 권인하는 ‘다시 사랑한다면’으로 록 스피릿을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현우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중년의 모습이다. 흰 셔츠 하나만으로 기품이 있다”라고 말했다.
홍서범과 권인하의 대결 결과 권인하밴드가 먼저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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