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선예가 엄마를 언급했다.
2일 밤 8시 55분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효춘과 선예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선예에게 결혼 후 캐나다로 간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선예는 “남편이 캐나다 교포 2세다”며 “그래서 캐나다로 시집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예는 “저희가 처음 만났던 아이티에서 첫째 아이 출산 후 3년 정도 생활했고 둘째 임신 후 캐나다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이효춘은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딸로 등장한 선예에 대해 성실하고 야무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친정엄마’를 연기하다 보면 눈물이 나지 않냐는 질문에 선예는 “엄마라는 말을 어린 시절 불러보지 못했다”며 “할머니가 엄마가 되어 주었다”고 했다.
이어 선예는 “뮤지컬에서 계속 엄마라고 불러보는데 평생 불러 볼 엄마를 원없이 불러본다”고 했다. 엄마와 언제 이별했냐는 질문에 선예는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5살때까지는 가끔 보러 왔다”며 “그러다가 그 무렵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아버지에 대해서 선예는 “가수의 꿈을 이룬 저의 모습을 보셨지만 제가 미국 활동 중 세상을 떠나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예는 엄마가 되어 주셨던 할머니에 대해서는 “제가 둘째 임신 중 세상을 떠나셨다”며 “그래도 저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눈을 감으셨다”고 했다.
선예는 “엄마의 얼굴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재작년에 고모가 사진 한 장을 주셨다”며 “그때 처음 엄마의 얼굴을 마주했는데 상상했던 모습과 다른 엄마 얼굴에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고 했다. 또 자신이 처음 아이에게 ‘엄마’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에 대해서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기쁨이 찾아왔던 순간이었다”며 “지금껏 불러 본 적 없던 엄마가 됐는데 엄마가 된 후 더 큰 행복을 알게 됐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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