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장민호, 장성규가 여성 팬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2장1절’ 1화에서는 장민호, 장성규가 MC로 등장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족구장에서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기다리라는 제작진의 주문에 장민호는 “이렇게 성의 없는 제작진 처음 봤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일단 회의를 했다. 집 가서 생각을 하잖냐. 방송이 이렇게 되겠구나 생각하는데 생각할수록 골칫거리였다”고 투정부렸다.
성북구 종암 족구단에서 활동중인 이들이 족구장에 등장했다. 장민호가 “KBS인 줄 아시고 나오셨냐”고 묻자 게스트는 “몰랐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이 프로그램 뭔줄 알고 나오셨냐. 이 프로그램 사람 하나 매장 시키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농담했고, 장민호는 “지금 마음에 안 드셔서 막 하시는 거냐”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노래를 불러 가사를 틀리지 않으면 금반지를 받을 수 있는 미션에 종암 족구단 김봉길 감독이 임창정 ‘소주 한 잔’을 불렀다. 그러나 경고 3회를 받고 금반지 획득에 실패했다.
성북천으로 향한 두 사람은 그곳에서 어머니 팬들을 마주쳤다. 어머니 팬들은 장민호에게 엄지를 보여주며 응원했다. 장성규는 “봄이 오긴 왔네요. 어머님들 뵈니까 봄이 온 걸 알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민호, 장성규는 K대로 향했다. K대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K대, E대 커플이 인터뷰했다. 어디에서 만났냐는 질문에 커플은 Y대 축제 뒤풀이에서 만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한창 공부해야 될 나이에 그 먼 데까지 가서 그랬다는 거냐”며 정색해 웃음을 선사했다. 커플은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만났고 함께 시험을 포기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커플 중 남자가 IZI ‘응급실’을 불렀고, 틀리지 않아 순금 2돈 금반지를 획득했다.
다음으로 장민호, 장성규 간 곳은 ‘ㅅ’ 복지병원이었다. 병원장인 수녀님은 “후원금도 받고 수녀들이 생활비 20만 원을 받으면 거기서 2만 원씩 내서 운영하고 있다. 정부 지원 하나도 안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하게 된 김수연 방사선사는 복지병원에서 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남편이 불치 질환이 생겼다. 사업도 연쇄적으로 크게 망했다. 심장 수술도 11년 전, 2년 전 두 번했다. 그래서 제가 생활 가장이 됐다. 일하러 나가는데 설레더라”고 고백했다.
김수연 방사선사는 어니언스 ‘편지’를 완벽하게 성공해 금반지를 획득했다.
장민호가 장성규 제안으로 즉석에서 마경식 ‘드라마’를 열창하며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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