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인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에서 무혐의를 받은 가운데, SNS를 재개했다.
지난 29일, 남현희는 자신의 채널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총 두 장으로, 한 사진에는 펜싱화가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펜싱하는 피규어가 놓여 있었다. 남현희는 사진과 함께 “펜싱 동작 구사 과정 중 사이사이 발생되는 9가지 타이밍에 대하여 학습 과정을 밟고 있는 NIFA 아이들”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로써 남현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아카데미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남현희는 ‘남현희 인터네셔널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내고 있는 듯 했다.
앞서 남현희의 전 연인인 전청조는 3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2월,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청조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에 남현희는 SNS를 통해 “사불범정.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함. 즉, 정의가 반드시 이김을 뜻하는 고사성어. 사필귀정.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감을 뜻하는 고사성어”라고 글을 남겼다.
또 국어사전에 나온 ‘진실’ 풀이인 “거짓이 없는 사실.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름. 참되고 변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진리를 방편으로 베푸는 교의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덧붙이며 징역형을 받은 전청조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남현희는 지난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에서 벗어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현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송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검찰이 남현희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했다. 남현희는 다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남현희가 아카데미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두 달 만에 SNS를 재개한 가운데, 재수사에서도 무혐의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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