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심현섭이 소개팅 상대에게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103번째 소개팅을 행한 심현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국진은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게 된 심현섭에 “왜 모두가 응원하냐면, 스포츠로 따질 경우, 매 경기를 지는 거다. 백 번 지다 보니 모든 사람이 일어나 ‘한 번만 돼라’라며 응원을 하게 되는 거다”라 비유했다. 김지민은 “전 세계인들이 응원하고 있는 기분이다”라 덧붙였다.
두 번째 만남을 위해 울산으로 떠난 심현섭은 선물의 포장지를 위해 와인을 구매하는 등 정성을 보였다. 기차 안에서 포장을 감행하는 심현섭에 김지민은 “귀엽다”며 감탄했다.
이에 심혜진은 “귀엽다고 하지 마라. 진짜 자기가 귀여운 줄 안다”라 답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울산역에 도달한 심현섭은 지각을 면치 못하자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심현섭은 “매번 카톡만 하다가 통화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라 말하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얼핏 등장한 상대의 옆모습에 심혜진은 “예쁘다”라 감탄, 김국진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선한 인상이다”라 덧붙였다.
스카프 선물을 건넨 심현섭에 상대는 이를 착용하는 등 ‘그린라이트’ 조짐을 보였다. 심현섭은 “밀당을 잘 못한다. ‘썸’이라는 개념도 잘 몰랐다”라 이야기했고, 상대가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이 썸”이라 답하자 패널들은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심현섭은 “그렇다면 사귀기 전 단계를 말하는 거냐. 카톡 보면 썸은 아닌 것 같다. ‘왕썸’ 같다”라 비유했다. 강수지는 “사귀는 것이라 말하고 싶은 것 같다”라며 그의 언어를 해석하기도.
심현섭은 “정식적으로 교제를 하자”라며 직구를 날렸다. 상대는 “지금 대답해야 하는 거냐”라며 부끄러움을 표했고, “요즘 제일 아까워하는 것이 시간이다”라며 답을 내놓지 못했다. 심현섭은 다시 한번 “정식으로 교제를 하자”라 요청, “울산에 있는 것 자체가 선물이다”라며 남다른 멘트를 감행했다.
상대는 스카프 선물을 맨 채 출근을 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심현섭은 녹화 중 걸린 심혜진의 전화에 “지금 울산이다”라며 긍정적인 결말을 암시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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