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근히 고민하게 됩니다.
진짜 별 게 아닌데도 말이죠.
최근 날씨 때문에 그렇습니다.
분명히 한 낮에는 더운 건 맞습니다.
2.
밖에 나가면 더울 수도 있지만요.
어떻게 보면 섣불리 택한 것일 수도 있거든요.
아직까지 반바지는 좀 이르다고 생각하고요.
반 팔과 긴 팔은 고민이 됩니다.
3.
이번주에 내내 그렇게 되었네요.
보통 긴 팔에서 반 팔로 입으면요.
다시 긴 팔로 가진 않는데요.
이번주에 저는 왔다 갔다 했네요.
4.
제가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칼처럼 6월이 되면 반 팔로 입었습니다.
지금은 5월이라 그런지 애매하죠.
한 낮에는 좀 더워 반팔을 입어도 되긴 하고요.
5.
막상 해가 뜨지 않으면 마음이 고민합니다.
아직은 반 팔보다는 긴 팔이 맞아.
이렇게 속삭이는 마음 소리에 설득당합니다.
반 팔을 입었다가 긴 팔을 입게 되는 이유인데요.
6.
하루마다 이렇게 교차로 입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입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요.
오늘은 고민을 하다 긴 팔을 입었습니다.
나갈 때 해가 뜨지 않아서요.
7.
나간 후에 반 팔 입을 것하고 후회했네요.
그렇다고 땀이 엄청 난건 아니지만요.
반 팔을 입었으면 시원했을 듯하더라고요.
좀 덥다는 느낌을 갖고 돌아다녔으니까요.
8.
청바지도 검은 색으로 입었고요.
그냥 긴 청바지를 입을 텐데..
보아하니 오늘 아니면 검은색은 안 입을 듯하다.
더운 날에는 검은색은 해를 흡수하니까요.
9.
그렇게 덥지 않았지만요.
그래도 오늘 저는 결심을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그냥 반팔입고 다녀야겠다.
이번 여름은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10.
긴 팔로는 돌아가지 않으련다.
바지는 여전히 긴바지를 입겠지만요.
청바지도 아마 이번주 지나면 안 입을 듯하고요.
이렇게 여름이 왔네요.
맞다!!
선풍기도 그제 꺼내긴 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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