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녜지니예요!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남자 짧은 헤어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스포츠머리!ㅋㅋ
별다른 디자인이랄 거도 없이
바리깡으로 깔끔하게 밀어주고
옆, 뒷머리는 깔끔하게 올려치면
끝나다 보니 속전속결 커트를
원하는 남성분들에게 국밥처럼
든든한 존재로 자리 잡았어요.
약간 올드 한 디자인이긴 해서
정통 스포츠머리를 선보인 분들은
찾아보긴 힘들지만 강호동이
아주 오래전 선보인 헤어였죠!
사진만 봐도 언젠지 아시는
분들 계실 텐데 한창 1박2일
포텐터지던 그 시절입니다.ㅋㅋㅋ
오죽하면 이런 짤이
아직까지도 돌고 있을 정도니까요!ㅋㅋ
아무런 인공적인 터치 없이
잔디처럼 빳빳하게 자라는
스포츠머리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강호동인데요.
막 전역하거나 입대해서
짧은 스포츠머리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르면 기를수록 부한 느낌이 들거든요.
이때 선택지는 두 개인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펌을 통한 디자인 변화를 줄 수 있죠.
우리 귀염둥이 호동이 아저씨도
잔디머리의 권태를 느꼈는지
어느 순간부터 소프트 모히칸
스타일로 약간의 변주를 주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죠!
기존 스포츠 헤어에서는
안 그래도 큰 두상이
덥수룩한 옆, 윗머리 때문에
더욱 강조되는 느낌이었는데요.
보시는 거처럼 양, 옆을 깔끔하게
투블럭으로 삭발해 주고
중앙파트는 닭벼슬처럼 세우는
식으로 연출해서 서글서글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어요.
처음에 보여드렸던 사진들은
약간 깍두기 형님 st 느낌이 있어서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움찔할 것 같은
포스였는데요.
소프트 모히칸으로
약간의 변주를 더해주니
동그런 두상이 오히려
귀여워 보이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전체적으로 슬림 해 보이는
나이스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멋쟁이 호동이 아저씨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1950~60년대 서양 군인들이
애정 했던 포마드펌을 선보였어요!
이 디자인의 특징은 2:8 정도로
가르마를 타주고 앞머리는 세우고
각 파트는 모류 대로 깔끔하게
넘겨주는 모양인데요.
계란형, 각진형, 둥근형, 곱슬, 직모
등 얼굴형&모질 가리지 않고
어울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수많은 셀럽이 선보인 스타일이기도 하죠.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까리한 남성의 분위기를 표출할 수 있다 보니
특히 강해 보이는 것이 생명인 격투기 선수들이
애정하는 헤어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정찬성&김동현 선수가 자주 선보였는데
은은하지만 강해 보이는
야누스의 매력이 공존하는
남자 헤어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런 헤어하고 계신 분들 보면
아무 때나 힘자랑하지 않고 정말 필요할 때만 나서서
전부 박살 내버리는 그런 느낌이 든달까요!?ㅎㅎ
강호동이 선보인 포마드펌은
다운펌+아이롱펌이 믹스된 시술인데요.
꾸불한 웨이브 표현보다는
약간의 볼륨감과 더불어
두상에 밀착된 것 같은 깔끔하기
느껴져 정말 매력적인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클래식 포마드펌은
두발이 약 2cm 정도만 되어도
시술 가능하며 이미 펌 과정에서
모류를 설정해 주었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 모류 대로만 말려도
위 김동현 헤어처럼 예쁘게 세팅됩니다.
짧은 스포츠머리라고 해서
한 가지 디자인으로만 연출 가능한 게
아니라는 점 강조 드리고 싶어요!
전통적인 스포츠머리부터
약간의 변주를 더한 모히칸과
포마드 펌을 소개 드렸는데요.
스포츠머리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는
드롭컷과 세미 크롭컷 분석 글이
궁금하시다면 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다가오는 여름 여러분들만의
인생 짧은 헤어를 만나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
그럼 안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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