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유통기한 지나면 확인 해봐야 할것?
안녕하세요, 녜지니예요.
옷이든 화장품이든 향수든
확고한 취향이 없는 갈대 같은 일인이라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질러버리는
습관을 가졌거든요.ㅋㅋㅋ
점원분들이 블라블라 설명해 주시면
오 그렇구나 하고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에
쟁여온 향수만 해도 서랍 한 칸을
꽉 차지하고 있을 정도!
당시엔 와 이런 향이 다 있네?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했지만
생각보다 사용할 일이 없다 보니
위스키처럼 숙성되고 있는
향수를 보니 마음이 쓰라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향수 유통기한에
관한 핵심사항들을 말씀드려 보록 할게요!
향수도 다른 뷰티 아이템들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존재하는데요.
유통기한은 제품의 안정성과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제조사가 제시하는 기간이며
이 기간이 지나게 되면 품질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뜻해요.
개봉 전(밀봉상태)에서는 5년,
개봉 후는 3년이 일반적인
유통기한으로 알려져 있고요.
개봉 후 분사한 시점부터는
약 2~3년 안에 사용할 것이 권장됩니다.
시중 대부분의 향수는
화장품 표기법상으로
유통기한 또는 제조 일자를
표기해야 하며 하단 혹은 측면의
라벨을 보면 유통기한 혹은
사용 기한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단, 면세점에서 구매한 것들은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소비기한이 지난 경우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지만,
단순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엔
간단한 사항 체크 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1️⃣변색 정도
예를 들어 구매 당시에 투명했던 내용물이
노르스름하게 변했다거나 하는 경우엔
소비기한이 지났음을 의미하는데요.
변색된 향수는 폐기하시는 게 맞습니다.
향수의 입자는 굉장히 미세한 크기인데
뿌리는 위치인 옷, 손목뿐만 아니라
얼굴, 두피 등에도 접촉해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2️⃣향 변질 정도
만약 변색되지 않고 잘 모르겠다 싶은 경우엔
허공에 분사 테스트를 해보고 기존의
향과 비교했을 때 다른 향이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간혹 향이 변질된 향수를 방향제로
활용하라는 글들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향수는 70~80%의 알코올,
5~10%의 물 그리고 향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직관적으로 향의 변질이 느껴졌다는 것은
향료의 오염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며
변질된 입자들이 호흡기로 들어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색이나 향의 변질은 없지만
해당 향수에 지겨움이 느껴진다면?
1️⃣디퓨저 만들기
피부 접촉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아이템 특성상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향료가 선정되는데요.
이 향료들로 디퓨저를 만들어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향수와 디퓨저 전용 베이스를
4:6 혹은 3:7 정도로 믹스해
스틱을 꽂아주면 나만의
디퓨저로 변신 가능!
2️⃣스팀 다리미
스팀 다리미의 물 통에 한 두 방울
정도만 넣고 옷을 다려주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어요.
코를 찌르는 향이 부담스러웠다면
위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3️⃣화장실 변기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꿉꿉하고
쾌쾌한 화장실의 냄새를
잡아줄 수 있어요.
향수 보관법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예를 들어
창가에 전시하듯 진열하는 것은
변질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피해주셔야 해요.
온도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서늘하며 그늘진 곳에
보관해 주시길 바라요!
향수 버리는 법
화학 물질을 그대로 하수도에 흘려보내면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남은 액체는 신문 혹은 키친타월에
흡수시켜 버리길 권장하며,
보틀과 캡을 분리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향수 유통기한에 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사용기한 지난 것은 어떤 형태로든 사용X
✅단순 유통기한 지난 것은 변색, 변질
체크해 보고 사용 가능
핵심을 요약해 봤고
오늘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
그럼 안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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