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소에 방문하면
어쩜 이렇게 괜찮아 보이는
화장품들이 많아졌는지…!!!
약간의 오바를 더해서 말하자면
가성비 생각하면 굳이 올리브영에
방문할 필요 없겠다 싶을 정도…?ㅋㅋㅋ
이것저것 쇼핑하다가 휴대하면서
간단히 뿌리기 괜찮을 것 같은
다이소 향수를 발견했는데
가격이 천 원으로 넘 착하더라구요?
어떻게 향수 공병만 사는 것보다도
더 저렴한 걸까 넘 궁금해서 사봤어요!
다이소 향수 종류도 복숭아, 베이비파우더,
플라워솝, 오션, 코튼 등등 총 8가지나 되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에도 괜찮은데요. ㅎㅎ
저는 “여름에는 복숭아향수지!!”
싶어서 피치 & 라일락으로 사봤어요.
15ml 용량이 천 원밖에 하지 않는
극강의 가성비를 가진 다이소 향수!
게다가 휴대성이 좋은 슬림한
디자인이라서 굳이 공병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가지고 다니면서
가볍게 칙칙 뿌리기 괜찮겠더라구요.
한 번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니까
10대 향수로도 나름 입소문이 났던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분들도
이 정도 가격대면 부담 없이 살 수 있으니
다이소 화장품 요즘 핫할 만합니다. ㅎㅎ
솔직히 가격이 싸도 너무 싸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저…!!
그런데 제가 고른 피치 & 라일락을
한 번 칙 뿌려보니 생각보다 향기가
제 취향이라 깜짝 놀랐고요?ㅋㅋㅋㅋ
보통 가격이 싼 향수들의 경우
첫 향에서 알콜향이 너무 강한데
이건 딱히 그런 것도 없고 괜찮더라구요.
향을 표현해 보자면
‘피치 & 라일락’이라는 이름답게
상큼달달한 복숭아향에 꽃향기가
더해졌는데 산뜻하면서도 어딘지
비누 느낌이 나는 깨끗한 향이에요.
너무 독한 느낌 없이 퓨어한 느낌이라
10대 향수로 왜 유명한 지 알 것 같더라구요.
나만 제 기대가 달리
“피치피치~~”한 복숭아향수가 아니라
꽃향의 느낌이 좀 더 강하다는 건 아쉬웠어요.
한 마디로 복숭아꽃비누향(?) 느낌?ㅋㅋㅋ
제가 써본 향수 중에서 가장
피치피치스러운 제품을 골라보자면
구딸 쁘띠쉐리가 있는데 그 제품은
가격이 30ml 기준 20만 원이 훨씬
넘어가서…^^;;ㅋㅋㅋ 그거랑
비교하기엔 많~~이 무리가 있죠.
여튼! 복숭아 향은 은은한
잔향으로만 살짝쿵 느껴진다는 거.
분사력도 꽤나 훌륭!!
또 한 가지 어떻게 보면 단점이고,
어떻게 보면 장점인(?) 포인트가 있는데
발향력, 지속력이 약한 편이라는 거.
한 번 뿌리면 대략 1시간 유지되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가지고 다니면서
1~2시간에 한 번씩 칙칙 뿌리기 좋고,
옆 사람에게 너무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은은하고 깨끗한 향을 더해줄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장점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너무 향수가
진하게 뿌려졌을 때만큼 민망한 게 없거든요.
제가 학생일 때를 생각해 보면
하복을 입어도 너무 덥더라구요.
와이셔츠에 땀이 너무 많이 차서
땀냄새도 나고 찝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다이소 향수 가지고 다니면서 가볍게
뿌려주면 안 좋은 냄새 커버에 딱!!
너무 향이 독하지도 않아서
10대 향수로 추천합니다. ㅎㅎ
지금까지 다이소 향수
피치 & 라일락 후기였습니다.
향긋한 꽃향이 가미된 복숭아 향수이고
깨끗하고 퓨어한 느낌에다가 향 자체가
독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딱이에요.
사실 향수라기보다는 샤워코오롱에
가까운 발향력과 지속력인 듯! ㅎㅎ
그래도 가격이 천 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나름 혜자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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