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지도 못한 결정을 했습니다.
일부는 생각하고 있었지만요.
이렇게 큰 단위가 될 것이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하다보면 내 의지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2.
집수리 융자사업으로 대출을 받으려 했죠.
1%도 안 되는 이자로 할 만했죠.
모든 서류를 다 제출하고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구청에서 통과되었다며 등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3.
보통 신청 금액의 80%까지 가능합니다.
얼마가 되는지 확인은 안 되었는데 등기는 안 옵니다.
3일 지나 연락하니 등기 보냈는데 제가 집에 없었다고.
우체국에서 그렇게 되어 있다는데…
4.
저는 그 날짜에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더구나 등기오면 당일 오전에 톡이 오는데 그것도 없고요.
이번주 월요일에도 톡도 없고요.
구청에 전화하니 담당자는 휴가라고 하고요.
5.
하여 다시 천천히 질의응답 등의 서류를 봤죠.
신청할 때 제대로 안 봤는데요..
아뿔싸~~~~
대출금이 나오는 게 준공 후 1~2달 후에 나오는거네요?
6.
저는 착공 후 대출이 나오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아니,, 어떤 공사에서 돈을 준공 후 다 받는답니까?
착수금은 처음부터 제 돈으로 일단 할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요.
중도금 성격 대출이 안 나온다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7.
결국에는 제 돈을 다 한 후 대출을 받거나.
좀 더 고리의 대출을 받은 후에 지원사업 대출로 갈아타야죠.
저는 처음부터 전세를 놓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여 공사 중간에 대출받고 전세 받아 갚을 생각이었죠.
8.
굳이 이걸 대출받아 월세를 놓아도 이자내고 그러면 어느 세월에 갚아요?
하여 고민하고 전체 금액의 80%는 제가 하는 걸로.
남은 잔금은 전세 받은 돈으로 주는 걸로.
이게 가능한 건 공사 책임업체가 처남입니다.
9.
저랑 예전부터 공사할 때 함께 자주 했던 사이라.
그렇다해도 자재 등은 돈을 줘야 받을 수 있잖아요.
더구나 인건비도 즉시 주지않으면 불가능하고요.
그리하여 주식에 있는 돈을 대거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0.
몇 백 단위가 아닌 몇 천 단위라서요.
기둥 뿌리 부러지진 않지만 타격이 있네요.
일단 오늘 매도를 했는데 차근차근 매도해야 할 듯합니다.
전세금 받으면 연말에 가서 폭탄투하식으로 다시 주식으로 가야죠.
다음주 공사 시작이라 부동산으로 큰 돈을 뜻하지 않게 투입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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