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드디어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최근 스파이샷과 영상으로 포착된 전기차는 AMG의 첫 전용 전기차로, AMG의 모듈형 EV 플랫폼인 AMG.EA를 기반으로 개발 중입니다. 이 전기차는 2025년 말 혹은 2026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며, 2027년형 모델로 미국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신형 EV는 4도어 해치백 형태로, 현재의 GT 4도어 쿠페 모델의 전기차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MG는 이 두 모델을 일정 기간 동안 나란히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의 내연기관 GT 4도어 쿠페는 당분간 유지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가 올해 초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계획은 연기되었고, 내연기관 차량은 2030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MG는 2022년에 공개한 비전 AMG 콘셉트를 통해 전용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적인 방향을 살짝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콘셉트카는 AMG.EA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Yasa라는 고성능 전기 모터 전문 회사가 개발한 축류 플럭스 모터(axial-flux motor)를 탑재했습니다. 이 축류 자속 모터는 기존의 방사형 플럭스 모터(radial-flux motor)보다 더 작고 가벼우면서도 출력은 강해 전기차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Yasa의 CEO 팀 울머(Tim Woolmer)는 이 모터의 무게는 24kg에 불과하지만 최대 48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개의 모터를 사용하면 AMG의 신형 EV는 약 1,000마력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AMG가 2014년에 출시했던 SLS AMG 일렉트릭 드라이브와 그 이후의 F1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AMG는 신형 EV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기역학적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파이샷에서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AMG는 F1 차량과 원 하이퍼카에서 사용된 것처럼 차량의 로고를 프린팅하여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들은 전기차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MG는 2027년형 GT 4도어 쿠페 EV 출시 이전에 여러 EV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전기 CLA-클래스, 전기 C-클래스, 그리고 전기 GLC-클래스의 AMG 버전도 계획되어 있어, AMG의 전기차 라인업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EV 기술에서 에너지 방전 및 회복과 같은 핵심 요소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AMG는 앞으로도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AMG의 첫 전용 전기차인 2027년형 GT 4도어 쿠페 EV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성능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AMG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이 모델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AMG의 신형 EV가 어떠한 성능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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