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의 레인저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친환경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모델로, 기존의 가솔린 픽업트럭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을 꾀한 레인저 PHEV는 275마력을 자랑하며 성능 면에서도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인저는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으로 자리 잡으며 픽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4세대 모델은 기존 F 시리즈에서 가져온 패밀리룩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2년에 공개한 디자인은 강인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내며, 6세대 브롱코와 동일한 프레임을 사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레인저 PHEV는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들과 달리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11.8kWh 배터리와 함께 총 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70kgm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의 매칭으로 더욱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모델에는 e-4WD 시스템이 적용되어 오프로드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트랜스퍼 케이스와 리어 디퍼렌셜 잠금장치까지 탑재되어 험로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관에서는 기존 레인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벌집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PHEV 레터링 등의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18인치 휠과 최대 3500kg까지 견인 가능한 능력을 갖추어, 다목적 픽업트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서스펜션 튜닝이 개선되어 한층 더 견고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차량의 무게 분포까지 고려한 설계로 더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현재 유럽,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서는 출시가 확정되었으나, 미국과 한국 시장에 도입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그러나 레인저 PHEV가 친환경과 고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포드는 이번 레인저 PHEV를 통해 픽업트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자동차를 추구하는 동시에,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드 레인저 PHEV는 하이브리드 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모델로, 기아 타스만과 같은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친환경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 모델은 픽업트럭 시장에서 다시 한번 레인저의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입니다.
기아 타스만과 같은 경쟁 모델이 이미 준비된 상황에서, 레인저 PHEV가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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