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2016년 영화 ‘좋아해줘’에서 스튜어디스로 분한 최지우의 비하인드
데뷔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지우는 2016년 영화 ‘좋아해줘’에서 스튜어디스 함주란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늘씬한 키와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털털하고 현실적인 스튜어디스 함주란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신선했다는 반응을 불러왔다.
영화 ‘좋아해줘’는 SNS를 통해 연결된 여섯 명의 남녀가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최지우가 맡은 스튜어디스 캐릭터는 그 중 한 명으로,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의 주요 플롯 중 하나를 차지했다.
여기에 최지우를 포함해 이미연, 故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화제를 불러왔다. 특히 최지우는 극중 故 김주혁과 재미있는 케미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연인 연기를 펼쳐 큰 찬사를 받았다.
그동안 드라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을 통해 청순하고 멜로틱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최지우는 ‘좋아해줘’에서 허당기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불러왔는데, 짝사랑하는 연하남에게 잘 보이려 SNS에 허세를 부리거나, 상사에게 잘 보이려 탬버린 사이에 머리를 끼워 넣는 등의 모습은 기존의 ‘여신’ 이미지와는 사뭇달라 인상적 이었다는 반응이다.
최지우는 이러한 변신에 대해
사실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밝은 캐릭터들을 찾게 된 건 아니에요. 그전에도 유쾌하고 명랑한 캐릭터들은 종종 했거든요. 하지만 사람들은 드라마 ‘겨울연가’나 ‘천국의 계단’의 이미지가 강했나 봐요. 요즘 저의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도 보이시더라고요.”
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가장 화제가 된 대목은 최지우의 스튜어디스 패션이었다. 극중 영화에 협찬을 준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었는데, 기존에 우리가 알던 단정해 보이는 스튜어디스복과 달리 특이한 점이 있었다.
당시 이스타항공사의 스튜어디스복이 특이하게도 허리를 강조하는 복장이었다고 한다. 이 부분이 신경 쓰인 최지우는 허리라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평소 마른 체형인데도 불구하고 감독과 자신이 만족하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겨우 입을 수 있었던 게 바로 이 스튜어디스복이어서 그녀에게 있어 의외의 많은 고충을 안긴 영화속 의상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기존에 보인 이미지와 반대되는 파격 변신을 통해 최지우는 많은 사랑을 받을수 있었고 배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도약을 이어나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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